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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은퇴했다.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테리우스 안정환 오빠는 14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접는다고 말하믄서, 빙신이 쳐 울었다. 왜 울어. 아구탕 먹다가 코풀게 왜 만들어. 속눈썹 다 떨어지고 씨..
"마음은 2002년인데 몸은 2012년이라.."
"2000년부터 이태리에서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성공이라면 성공일수도 실패라면 실팰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축구선수로서 행복했다."고 말한 안정환은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3회 출전은 선수로서 매우 영광이었다"고 말할때까지도 안 울었다. 마지막 순간을 K-리그에서 해얄까 고민도 있었지만 걍 여그에서 접기로 했다고 할 때도 울지않았던 안정환 선수는 이 리그, 저 리그 짐 풀 새도 없이 떠돌던 이적또이적의 시간을 함께한 아내 "혜원이"한테 감사한다는 얘기를 하는 중에 와장창 무너졌다. "울 혜~워~흑, 아내흑,끅~끅끅끅 가함~사-흑 쿨럭 이~잉잉"(전생에 나라를 구한 혜원 언니) (ytn 뉴스 캡챠)
순탄한 적이 가물에 콩나듯 하던 해외생활 동안, 늘 한결같이 격려해준 팬들께도 감사를 전하는 순간에 오빠는 다시 울음을 그쳤다. 이제는 축구팬으로 돌아가 한국축구를 위해 응원하겠다 말하며 감사를 세 번 반복하는 동안에도 울지 않았다.
혜원 언뉘?
언늬가 행복해야 오빠도 행복할 수 있어. '이뻐게 생겨줘서 고마워, 언니'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4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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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