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백홍석 9단(26·사진)이 한국바둑을 급습한 중국의 황사바람을 막아냈다. 백 9단은 16일 열린 제4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4국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샛별’ 탕이페이(堂毅飛) 4단(17)을 맞아 백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예 기전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본격 기전에서 9차례 준우승에 머문 백 9단은 본격 기전 첫 우승을 국제대회로 장식하며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강자들을 연파하며 ‘중국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16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니우위티엔(牛雨田) 7단을 반집차로 따돌린 백 9단은 8강전에서 최근까지 중국랭킹 1위를 지키던 저우루이양(周睿羊) 5단을 잠재운 데 이어 4강전에서는 ‘돌아온 강자’ 후야오위(胡耀宇) 8단을 물리쳤다. 16강전 한-중 3 대 13, 8강전 2 대 6, 4강전 1 대 4 등 지독한 수적 열세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지킨 것.
지난 12일 치러진 결승1국에서 좋은 바둑을 펼치고도 완패를 당한 백 9단은 또다시 준우승 징크스에 발목이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결승2국부터 특유의 힘바둑을 펼친 백 9단은 중국 신예의 현란함을 우직함으로 잠재우며 3연승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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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가 걸려 있어서 우승한건가?
졸라 부럽긴 하네 우승에 상금에......3억이 어디여.....덤으로 군대면제...
아래는 결승4국기보.....이건 중간에 잠깐보다 말아서 해설 못함
백 백홍석 257수만에 반집승 제4회비씨카드배 우승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6:0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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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