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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이 프로축구연맹이랑 중계권 협상을 마치고 자체 기술력으로 HD영상 100% 생중계 하기로 했단다. 지난해 스포츠 채널이 프로야구 연맹이랑 전 경기 생중계 계약을 하는 바람에 야구 시즌 내내 야구 경기와 시간이 겹치는 K리그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생중계되지 못했다. 이에 생중계에 목이 마른 K리그 팬들은 비가 와서 프로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기를 기원했다. 혹시라도 K리그 중계 해줄까 하구 말이다.
이런 와중에 TBS교통방송이 수도권 연고팀에 대해서 생중계 해줌으로 축구팬들에게 무척 사랑 받았다. 특히 K리그 전문 프로그램도 편성해서 나름 알차게 보도해서 고정 시청율을 올렸고 이에 힘입어 올해도 생중계할 예정인데, 아직 프로연맹이랑 중계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늦어지고 있는것으로 안다.
이에 비해서 TV조선은 종편 답게 발빠른 움직임으로 야구 시즌 개막으로 K리그 중계가 사라지자 바로 프로연맹과 중계권 협상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말 포항대 전북 경기를 시작으로 자체 생중계에 나섰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중계화면을 자체적으로 제작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여타 스포츠 채널에서 K리그를 외면할때 단독으로 치고 나갔다. 이는 축구팬들에게 어필하는 효과와 더불어서 축구 중계 하면 TV조선을 연상시키게 끔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국가대표 경기 중계까지 그 영역을 넓힌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내 후년이면 4년마다 온국민이 축구 열병을 앓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다.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지만,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에 쏠리는 국민들의 관심은 절대 능가하지 못한다. 뒤 늦게 출발한 TV조선이 프로축구 K리그부터 공을 들여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그 영역을 확대 할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이번 TV조선의 자체 중계화면 송출 결정은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사건이다.
종편 TV조선 K리그 생중계 결정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6:0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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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