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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k리그가 어제까지 8라운드 경기가 치루어졌다. 울산과 서울을 제외하고는 팀당 8경기를 가졌는데 올 시즌 팀 별 색깔 그리고 앞으로 가능성등 대략 윤곽이 드러났다. 예상대로 순항하는 팀이 있는 가 하면 인천처럼 감독이 사퇴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는 팀도 있고 광주와 강원처럼 의외의 선전을 하는 팀 들도 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순위표( 4.15 일요일)
| 4.15 |
구단 |
경기 |
승점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 1 |
수원 |
8 |
19 |
6 |
1 |
1 |
13 |
3 |
10 |
| 2 |
sk |
8 |
17 |
5 |
2 |
1 |
16 |
8 |
8 |
| 3 |
울산 |
7 |
14 |
4 |
2 |
1 |
9 |
4 |
5 |
| 3 |
gs |
7 |
14 |
4 |
2 |
1 |
9 |
4 |
5 |
| 5 |
전북 |
8 |
14 |
4 |
2 |
2 |
11 |
8 |
3 |
| 6 |
광주 |
8 |
13 |
3 |
4 |
1 |
11 |
9 |
2 |
| 7 |
포항 |
8 |
11 |
3 |
2 |
3 |
10 |
10 |
0 |
| 8 |
강원 |
8 |
11 |
3 |
2 |
3 |
8 |
8 |
0 |
| 9 |
부산 |
8 |
10 |
2 |
4 |
2 |
6 |
6 |
0 |
| 10 |
대구 |
8 |
10 |
3 |
1 |
4 |
8 |
11 |
-3 |
| 11 |
성남 |
8 |
10 |
3 |
1 |
4 |
7 |
11 |
-4 |
| 12 |
상주 |
8 |
8 |
2 |
2 |
4 |
9 |
12 |
-3 |
| 13 |
전남 |
8 |
7 |
1 |
4 |
3 |
7 |
9 |
-2 |
| 14 |
경남 |
8 |
7 |
2 |
1 |
5 |
10 |
14 |
-4 |
| 15 |
인천 |
8 |
5 |
1 |
2 |
5 |
5 |
11 |
-6 |
| 16 |
대전 |
8 |
3 |
1 |
0 |
7 |
3 |
14 |
-11 |
※ 출처 : 다음카페 사커월드
1. 선두권
리그에 전념하고 있는 수원이 예상대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한 수원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경기에서 13득점에 3실점으로 공수가 안정되어 있다. 특히 3실점은 놀라운 결과다. 장기 레이스에서 공격이 강한 팀보다는 수비가 강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원의 상승세는 쭉 이어질것이다.
다음 제주인데 지난 판세분석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역시 성적 또한 좋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 인터뷰시 각 팀마다 자신의 축구를 대변하는 네이밍을 했는데, (지난시즌 전북의 닥공 축구처럼 말이다) 이때 박경훈 감독은 방울뱀 축구라고 비교적 생소한 네이밍을 했다. 미드필드에서 볼 점유률을 높여서 공격을 주도 하면서 뱅울뱀 처럼 순식간에 상대를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박경훈 감독은 지켰다. 현재 8경기에서 16골을 성공시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경훈 감독 축구에 대해서는 본글로 하나 세울 예정이다.
울산과 서울은 다른팀에 비해서 한 경기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나란히 승점 14점으로 각각 3,4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외국인 듀오 몰리나, 데안의 개인 능력과 미드필드진의 고명진, 고요한, 하대성의 활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비해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와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잘 극복해 나가야 선두권 유지가 가능해 보인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화력이 많이 떨어진 가운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두번에 걸친 5대1 대패의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았다. 그 여파가 리그에까지 옮겨와서 시즌 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강팀 답게 빠른시일 안에 팀을 재정비해서 선두권에 도달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진행형이다. 계속 선두권을 유지할지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거 같다.
다음은 이번 시즌 최고 이변의 팀 광주다. 승점 13점으로 전북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는데 시즌초 축구팬은 물론 전문가도 예상치 못한 성적이다. 최만희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광주는 11득점 9실점으로 실점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딱 한번 패했다. 이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높은 팀이란 것을 말해준다. 실제 경기에서도 후반 40분 이후 득점을 가장 많이 한 팀이다. 전북에 2대1로 뒤지다가 후반 35분 이후 2골을 넣고 3대2로 역전승 했다. 어제 경기에서도 전남에 2대1로 뒤지다가 후반 44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현재 k리그에서 막판 뒷심이 가장 강한 팀이 광주다.
2. 중위권
포항, 강원, 부산, 대구, 성남이 각각 승점 11점에서 10점을 기록하면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반면 잘못하면 하위권으로 추락 할 수 있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
포항은 3승2무3패 10득점 10실점 딱 반타작했다. 그리고 순위도 7위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공격에서는 모따의 공백 미들에서는 김재성 그리고 수비에서는 김형일의 공백이 딱 경기 결과 그대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팀 리빌딩에 실패했다고 본다. 특히 날카롭지 못한 공격력은 앞으로 포항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걸림돌이 될 듯 하다.
중위권에도 의외의 팀이 하나 올라와 있다. 지난 시즌 단 3승에 불과했던 최하위 강원이 벌써 3승을 거두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번 시즌 제주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노장 김은중의 활략에 힘 입은바 크다. 김은중 선수는 팀이 승리한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최순호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상호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아주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의 팀 전력으로 보았을때 중위권 수성만 한다 하더라도 목표 초과 달성이라 보여진다.
다음은 질식수비로 요즘 화제의 팀 부산인데, 수비수 출신 감독 답게 안익수 감독의 부산은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8경기에서 단 6실점으로 선방했는데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전북을 상대로 무실점 틀어 막으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수비위주의 경기는 축구 보는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주장과 수비 축구로 지지 않고 승점을 챙겨나가는 것도 하나의 팀 전술이고 또 수비 축구만 한다고 실점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부산은 나름 카운터 어텍에 강하기에 실점을 하지 않고 보는 재미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반론이 있다. 본인 생각은 부산 같은 수비축구가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한다고 본다. 그 수비를 깨는 더 강력한 공격 전술을 개발하게끔 만드니깐 말이다. 세계 축구는 그렇게 발전해 왔다. 이제 k리그에서도 이런 바람직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는 외국인 감독 영입으로 초반에 잠시 잘나갔다가 최근 3경기에서 연속패배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결코 나쁘지 않았기에 조만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성남의 경우 리그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봤는데 역시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중위권에 턱걸이 했다. 앞으로 이 상승세를 쭉 유지 한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갈 수 있다고 본다.
3. 하위권
상주, 전남, 경남, 인천, 대전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인천과 대전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잘하면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특히 전남과 경남의 경우는 경기 내용이 그다지 나쁘지 않기에 가능성이 높다. 이들 팀 중에 가장 안타까운 팀이 경남인데,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상위권 수준인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이래서 축구는 참 묘한 매력이 있다. 뭔가 모르는 2%가 부족한 경남이다.
전남도 마찬가지 인데 주전 선수 대부분이 20대 초반이다. 그래서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초반에 선실점 할 경우에 잘 뒤집지 못하고 역으로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에 실점하는 우를 범하는데 경남과 마찬가지로 역시 2%가 부족하다.
상주는 군팀의 특성상 매경기 기복이 너무 심하다. 박항서 감독이 인터뷰때마다 하는 말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선수 개개인을 보면 절대 타 팀에 비해서 밀리는 선수 구성이 아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의 실력으로 봐서도 이 정도 선수 구성이면 중위권 이상에 위치해야 정상인데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역시 상주도 2%가 부족하다.
인천은 당분간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낼것 같다. 지난 시즌 강원이 연상된다.
대전은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 팀이다. 추락의 끝이 어디인지 언제쯤 날개가 돋아나서 다시 재 상승 할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유상철 신임 감독의 역량으로는 힘든 시즌이 될 듯하다.
이상 k리그 초반 판세를 분석해 보았는데, 이제부터가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들어간다고 본다. 각 팀 마다 보여줄 것 대부분 다 보여준 상태이다. 경기 전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하고 전술적으로 잘 정비해서 경기에 임하느냐가 승패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조만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것이다. 각 팀마다 활용 가능한 후보 선수들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그리고 그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에 얼마나 잘 녹아드느냐가 문제인데 결국 이 모두 감독의 능력에 달려 있다. 그래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감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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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6:0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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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