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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린 곡이라는 이곡은 1947~1948년에 만들어 졌는데 소련의 문화비판인 '즈다노프비판' 때문에 1955년에 초연되었다.
'부르조아 데카당 미학'에 오염되어 인민들을 오염시킨다고 비판당하고 공격당하는걸 피하느라 발표시기를 늦추었다. 바이올린 연주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곡을 손질하며 때를 기다리고 후에 그에게 헌정했다.
1955년 오이스트라흐의 독주와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첫연주회가 열리었다. 오이스트라흐는 독주부가 '의미심장한 셰익스피어 극의 배역'과 같다고 하였다. 독주자가 감성과 지성적으로 몰입해야 하는곡이다.
리스트,브람스,부조니가 연상되는 4악장 구조의 독특한 악장구성 및 배치다.
전반 두악장과 후반 두악장이 서로 연결되어있고 후반의 두악장사이에는 장대한 카텐자가 있다. 다른 바이올린 곡보다는 현대음악적인 요소가 많고 탁월한 연주자라야 이곡을 연주할 수 있다.
7월 5일에 열린 연주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는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훤칠한 젊은 남자의 힘으로 어려운 곡을 힘있게 들려주었다.
지휘자는 유라이 발추하인데 슬로바키아 출신의 지휘자로 세계 여러곳의 악단을 지휘하는 실력자이다.
서울시향의 연주회를 다니다 보면 유명한 지휘자와 연주자를 만나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굳이 외국에 가서 음악회를 가는것보다 조금일찍 표를 예매해서 많고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유명한 지휘자와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것 이 참 좋다. 굳이 비싼 좌석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가격도 만만하다. 가끔은 음악의 세계에 발 담그어보면 생활의 활력과 휴식은 덤이다. 기왕이면 옷도 멋지게 입고 기분내며 음악회를 즐기어보자.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15058&s_date=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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