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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부파[이탈리아 희가극]인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연극
원작인 보마르세의 3부작 피가로 의 2부작을
베니스출신의 바람둥이신부이면서 대본작가인 '로렌쪼 다 폰테'
의 대본으로 모짜르트가 만든 걸작이다
그와 만든 3편의 대본이 모짜르트의 대표적인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 '코지반투테 '로 유명하다
훌륭한 예술품은 단독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탁월한 예술가들의
협력으로 명작으로 남는다
1부는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죠반니 파이지엘로'와 '로시니'가
만든 두개의 오페라가 있는데 '로시니'의 것이 인기가있다
스토리가 연결되면서 2부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이어진다
알마비나백작은 세빌리아의 처녀 로지나와 사랑에 빠지고
피가로의 재치와 도움으로 결혼을 하였으나
바람둥이 기질이 농후한 백작은 하녀인 수잔나를 탐한다
피가로는 수잔나와 결혼하려는데 귀족의 초야권을
앞세우고 수잔나를 유혹하려는 백작에게 분노를 느낀다
편지를 보내 정원에서 백작을 만나기로하고 백작부인과
수잔나는 옷을 바꿔입고 백작을 골탕먹이며
서로의 사랑을 회복한다는 즐거리인데 출생의 비밀도 나오고
요즘 막장드라마의 효시가 아닐까 하는 스토리도 있지만
귀족과 하인들 의 권력에 대항하는 모습과 두여인의 단합
으로 바람기를 잡는 유쾌한 모습도 보인다.
원래의 보마르세 원작은 귀족과 시민계급의 갈등때문에
빈에서 배척을 당하고 다폰테의 대본으로 오페라를 탄생시켰다.
다폰테는 신부인데 유부녀의 간통으로 베니스에서 추방되어 빈에서
활동하면서
인간내면의 성적인 갈등의 모습을 대본으로 잘표현했다
유명한 아리아들이 많아 귀에 익은 곡들이 많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
하는 오페라중 하나다.
'더이상 날지않으리' ' 그리운 그시절은 가고''사랑의 괴로움
그누가 알까' 산들바람[편지의 이중창.쇼생크탈출에 나온곡]
'여러분은 사랑을 아시겠지오'등등의 아리아도 유명하지만 중창
들과 육중창들도 하모니가 잘어울어져 모짜르트의 천재성이
돋보인다
메트로폴리탄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한 홍혜경과 라이안맥키니
류보프 페트로바,.심기완 ,김선정등이 열연을 했다
유명한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인기있는 오페라 덕분인지 표가
거의 다 팔려 공연을 주최하는 곳에서 두툼한 카달로그와 장미꽃
까지 선물로 주었다.
주최는 무악오페라에서 했는데 단장인 사업가 김정수씨는
사업은 아내이고 오페라는 연인같다고 한다
돈이 엄청드는 공연을 위해 다른기업들의 협찬과 정신적인 희열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이렇게 큰 공연이 수많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데 3일간의
공연으로 끝난다는게 너무아쉽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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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