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정태춘 이분도 노대통령과 닮은 구석이 많다 가진것 없이 시작하여 늦깍이로 세상에 눈뜨고....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히고.....
하여튼 1990년을 기점으로 그이전 노래도...그이후 노래도...모두 좋다~~!
시인의 마을 /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푸른하늘 구름 흘러가며 당신의 부픈 가슴으로 불어오는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자연의 생명에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랑 건내주리오 내 작은 가슴을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이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울쩍한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내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주리오 누가 내 마음에 위안 되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 주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이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의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3 00:28:38 바보문예에서 이동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