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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눈 수단도 각양각색이다
각자가 가지는 사고도 가치도 모두 각양각색이다
모두 하고있는 얼굴도 각양각색이다
근대 모두 태연해 한다.
거리를 지나가다가도
한번 고개 돌려보면 모두들 태연하다
삼삼오오 저마다 모두 자기 걸음을 하고 있다
도저히 구별할수 없는 얼굴들을 하고 걸어가고 있다
근대 모두 태연해 한다.
그래
듣기만 하자!
슬픈 얘기든 기쁜 얘기든
벙어리처럼
듣기만 하자!
넌 내가 아닌 한 이방인
난 네가 아닌 한 이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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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6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은
가을 담벼락에 눌러붙은 마른 담쟁이 덩쿨을 생각나게 한다
유난이 담쟁이 덩쿨을 조아라 하눈 나 희망찬이는
그래서
Richard Clayderman의 "Voyage of Venice"의
끈적끈적거리는 음률과 한가로움을 사랑하고
차이코프스키의"비창"중 4악장의
호소하듯 울부짖는 쓸쓸한 여운을 즐기고 싶은지 모른다.
모처럼 귓가에 들려오는 "Voyage of Venice"음률에 몸을 맡기며
한잔의 커피를 마시눈 희망찬는
잠시
베니스항의 잔잔함에 취한 모모가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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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