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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음악 창작의 새로운 흐름

글쓴이 :

고래밥 날짜 : 2011-05-09 (월) 03:36 조회 : 4960 추천 : 5 비추천 : 0

고래밥 기자 (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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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intruder>

2010년 7월 동생의 방에 침입한 성폭행 미수범에 대한

오빠의 뉴스인터뷰가 독특한 제스추어와 말투로 인해

유투브에서 폭발적으로 화제가 되자 사람들이 이를 패러디하기 시작하는데

그 중 그레고리브라더스란 밴드가 오토튠을 사용하여 만든

“bed intruder"라는 곡이 대박을 친다.

발표 얼마 안가 빌보드 HOT100에 89위에 오르고 이곡은

itune을 통해 억대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인터뷰를 한 오빠 또한 유명 인사가 되어

tv쇼와 힙합음악 시상식에 출연하기도 하고

벨소리, 캐릭터 인형제작, 티셔츠까지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씨인사이드의 한 겔러리에서

빠삐코 광고음악과 뉴스데스크 시그널음악을 합성, 리믹스하여

여러 버전의 곡이 생산된 적이 있다.

디지털 음악 환경의 확산으로‘음악 소비자가 직접 음악을 편집’하는

적극적인 음악 소비 패턴이 증가하고 있다.

한 마디로 프로슈머(Prosumer)로 변화해 가는 음악 소비자(consumer)들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음악을 몽타쥬음악이라 부르고 싶다.

글쓴이 :

고래밥 날짜 : 2011-05-09 (월) 03:36 조회 : 4960 추천 : 5 비추천 : 0

[1/9]

흑산도

2011-05-09 (월) 03:40

이거 재밋는데.. 뭔말인지 몰라도 대충 알겠다.. 몽타쥬 음악..그런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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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흑산도

2011-05-09 (월) 03:41

엥 그새 새로 편집됐네..ㅋㅋ 좀전보다는 보기가 훨~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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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스라이

2011-05-09 (월) 04:09

나중에 이거 뜨면 또 초상권이나 저작권 문제로 좀 골머리 앓을것같아.
접때 그쪽 방면으론 꽤 유명한가보던데 어떤 믹싱하는 사람이 저작료 달라는것에 대해 항의하는 거 만들었던데..
그나저나 저런 내용을 모자이크 없이 나오는 세상이 좋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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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고래밥

2011-05-09 (월) 05:19

아스라이//

시사보도를 위한 이용에는 저작재산권이 제한돼(저작권법제26조)

그리고 이 자료를 올린 내가 취한 경제적 이득이 없어.

또한 저작권자가 이 펌질을 문제 삼으려면 유투브를 먼저 해결해야돼.

그런데 동영상 끝에 아이튠으로의 연결 링크도 나오지만

저작권자들이 다중의 이용을 위해 스스로 저작재산권의 일부를

허용했다고 봐야 옳을꺼야.

유투브 덕에 떴는데 펌질이 많을수록 좋다는건 그들도 알어.

이같은 이용은 너무 걱정 않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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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아스라이

2011-05-09 (월) 05:47

고래밥/
아니~ 고래밥 말고~
흑흑....오해했구낭..ㅠ.ㅠ

창작의 새로운 흐름이라길래...
나중에 이거 따라한다고 여기저기 사람들 동영상 다 끌어다가 할 사람들 말이야~
지금 저기 나온 사람이야...첫번째라 그냥 좋아서 오케이 한것 같은데...
두번째 세번째 사람 나오면...아마 변호사들이 설치고 다니지 않을까해서..
그쪽은 소송이 장난 아니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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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고래밥

2011-05-09 (월) 06:08

아스라이//

그랬군. 내가 오해했네. 쏘리!!

저작재산권이 확대됨에 따라 갈 수록 저작권 분쟁이 심각해지고 있지.

그렇지만 혼자 독식하지 않고 나눌맘만 있으면 분쟁없이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거야.

일테면 빠삐코 몽타쥬곡의 경우 저작권자들이 무서워 상업적 이용을 못했던 걸로 아는데

누가 중재를 해서 빠삐코 창작자와 뉴스데스크 시그널뮤직 권리자 그리고 몽타쥬창작자가

적당한 배분에 합의를 했다면 벨소리나 통화연결음으로도 엄청 돈을 벌었을꺼야.

이와 같은 창작의 형태는 앞으로 빈번할 꺼고

그럴때 편집된 음악의 저작권을 정리해줄 수 있는 저작권대리중계자가 필요할꺼야.

나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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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정해윤

2011-05-11 (수) 07:59

아... 진짜 짱이다!!! ㅋㅋㅋㅋ 이말밖엔 ㅋㅋ 아... 최고다 진짜 많은 자극을 주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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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고래밥

2011-05-11 (수) 19:21

정기자// 자극이 되었다니 반갑구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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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밥풀

2011-05-13 (금) 01:56

웃다가 죽을뻔 했다.
라디오 챠트랑 싱글판매수를 합산,집계하는 HOT 100에 라디오 챠트가 완전 배제됐을 이곡이 89위까지 올라간 거면 적어도 그 주 5~6만 팔렸다는 건데..대단한 거다. 요즘 아마츄어들이 자기 채널에 커버버젼으로 팬층 형성을 좀 해놓은 뒤, 오리지널 곡을 올리고,, 음반사들의 주목을 땡기는 이런 형태가 메이저레이블과의 정식계약의 한 루트로 자리잡고 있잖아. 전세계 8~13세 소녀들이 열광하는 초통령 쟈스틴 비버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루트로 데뷔한 셈이고. (변성기 왔는데다 160센티에서 성장이 멈춰버려 미래는 암울하다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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