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제자였던 냉이아빠가 최근들어 눈에띄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고있다. 연재속 내용에서도, 댓글들에서도, 상당히 피곤한 상태임을 일관되게 표하고있다. 예전의 활기차던 모습도 온데간데 없다. 문맥만봐도 힘겨움이 구구절절 사무쳐서 슬프다. 멘토로서 제자의 고뇌를 도외시할수 없기에 36회는 내가 대리작성한다ㅋ 하루빨리 그 옛날의 열정을 되찾길 기원하며 에이멘. 사실 자파와 관련해서 냉반장에게 신청하고픈 내용이 있었는데, 요새 피곤에 찌든듯해서 짜가로 내가그냥 작성하기로 한다. 냉반장 횟수도 하나 늘려줄겸 ㅋ
나는 일단 Frank Zappa를 자세히 모른다.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절대로 아는척 하지도 않는다.밑보이는걸 좀 싫어하는 편이다. <위대한 유산>으로 약간의 지명도를 가지고있는 멕시코 출신 영화감독'알폰소 쿠아론'이 연출한<이투마마>라는 작품에서 자파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팝신 역사에서 기행을 일삼는 아티스트들이 워낙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상층권에 오르락하는 인물이었다는 정도 알고있다.
검색을 통해 약간 들여다보니, 과거 개인제작 시스템으로 영화를 연출했었고, OST참여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와있다. 단순히 기행만으로 유명해진 사람이 아니란것도 느껴진다. 음악적 패러다임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나대기만한 사람이면 이렇게 유명할리도 없을테고, 까다로운 냉반장의 연재물 주제로 선정되지도 않았겠지. 91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했다는것은 냉반장의 연재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었다. 자파가 몇회기의 대선을 노린것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91년에 출마를 선언했던 것으로 봐선, 본선이 치뤄지는 다음해 92년 선거를 목표했던것으로 보인다. 만약 자파가 끝까지 대선레이스를 벌였다면, 당시 현직대통령으로서 재임을 노리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공화당. 조지 워커 부시의 아버지)와, 실제로 그를 누르고 정권교체에 성공했던 민주당의 빌 클린턴같은 막강후보2인과 대결을펼쳐야 했을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미디배우는 누가뭐래도'잭 블랙'인데, 짐 캐리,빌 머레이,아담 샌들러,에디 머피 등. 기존의 몸값높은 희극배우들은 이제 잭 블랙의 대세를 자연스레 인정하는 분위기다. 실제 흥행성적도 물론이거니와 잭블랙을 바라보는 팬들의 성향도 굉장히 호의적이다. 주,조연 과 각종장르를 막론한 메이저섭외 역시 끊이지않고있다. 사실상 국민스타 반열에 8부능선 정도는 넘어간것이다.
미국에 '잭 블랙'이 있다면. 영국에는 신성 '사샤 바론 코헨' 이 있다. 잭 블랙이 가지지 못한 즉흥 스탠딩 개그까지 소화하는 코헨은 자파의 외모와도 상당히 흡사하며, 일정적 기행역시 자파의 그것과 일맥상통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냉반장의 자파연재가 시작된후부터 꾸준히 해왔었다. 그래서 요즘 냉반장이 자파말고도 그와 연계된 관계물을 연재에도 올리기에 코헨관련해서 신청해보고 싶었던것이다. 글 초입에 말했지만 냉반장이 피곤에 찌든관계로 신청하기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코헨은 자파와 닮았다는것 빼고는 활동분야도 틀릴뿐더러 오랜기간 숙성된'ZAPPA'특유의 아우라에 범접할수있는 인물은 아직 못된다. 그러나 현재 영국과 미국시장 분위기를 들여다보면 느낌이 심상치가 않다. 단순히 서로 치고받는<잭 애스>시리즈'조니 녹스빌'정도의 B급 엽기배우로서 유명세를 타는게 아니라, 정통희극 유망주로 잭 블랙과 자웅을 겨룰 재목으로 평가받고있다. 중요한것은 엽기를 내세운 배우들이 지분처럼 가지고있는'안티'의 숫자가 굉장히 적고 대부분 그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잭 블랙처럼.
사샤 바론 코헨은 몇편의 영화와 기존에 진행해오던 풍자방송을 통해 약간의 매니아층을 유지해오다, 2006년 발표한<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라는 로드 코메디 형식의 영화를 발표하며 그해의 모든 코미디를 종결시키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말과 말을 이은 입소문을 타며 흥행은 물론,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호평받은<보랏>은 작은 아카데미라 할수있는 '골든글로브' 에도 공식 초청되어 '사샤 바론 코헨' 에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펼쳐진 2007년 당시. 코헨과 경쟁했던 코미디 부문의 후보들은 '조니 뎁' '아론 애커트' 같은 메이저 스타들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노홍철이 처음 데뷔했을때의 느낌같던 코헨이, 어느새 이렇게 쟁쟁한 주류배우들을 물리치고 정상급 희극배우로 우뚝 선. 놀라운 순간이었다.
코헨의 64회 골든글로브 수상장면. 자파도 그렇지만 코헨도 진지한 자리에선 나름 핸섬한듯하다. 아주 정확하진않지만 콩글리쉬 실력을 동원해 통역해본글을 동영상밑에 적어두었다.
사샤 바론 코헨 : 워렌 어디 계십니까. '와와위와!' (이날 공로상을 받은 배우 워렌 비티를 풍자한듯. 워렌비티 특유의 발음을 흉내)
쭈욱~ 코헨 : 헐리우드 기자단에게 감사드립니다.이영화는 제 삶을 바꾸어논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영화를 통해 미국의 놀랍고 아름다운 훌륭한 면과, 어둡고 추악한 면을 동시에 볼수있었습니다. 햇빛 밑에서는 거의 볼수없는 면 말입니다. 제가 말하는 추악한 면은 이영화에 출연했던 '켄 데비티언'의 항문과 고환을 말하는 것입니다.(일동웃음) (왜 이말을 했는지 아래19금짜리 동영상을 보면 알수있음)
계속코헨 : 켄!. 그 장면에서 내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내 뺨에 붙어있는 당신에게 달린 두개의 주름진 '골든글로브'를 봤을때 속으로 생각하기를 '이장면으로 망할 상하나 받겠구나' 생각했어. 그리고 300파운드(발음이 좀헷갈려서 300맞을듯)에 달하는 켄이 제 얼굴을 깔고 앉아서 폐를 압박하자 전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죽음이냐? 아니면 켄의 냄새를 마시느냐? 여기서 공기란. 켄의 엉덩이 사이 조그만 주머니에 30년동안 숨겨있던 공기를 말합니다. 켄! 만약 그 고약한 가스가 아니었다면 난 오늘 이자리에 없었을 거야. 래리 찰스, 제이 로치, 제 약혼녀 아이라 피시에게 감사드리고, 피터 벤햄, 안소니 헤인즈, 댄 메이저, 애리 엠마뉴엘, 맷 라보프, 영화음악을 담당해준 내 동생 에런 바론 코헨과 제이슨 엘퍼도 감사하고,
아직까지 저를 고발하지않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짝짝짝!
코헨이 시상대에서 거침없이 유머를 날린 상대 '켄 데비티언' 과 열연을 펼친장면.(심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시청금지)
이것은<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한국판 예고편
이건 그냥 Frank Zappa 노래. 음악배경 자세히는 모름. 제목은 Muffin Man
아무튼 용감무쌍한 프랑크 자파와, 변화무쌍한 샤사 바론 코헨은 시공을 초월하여 일맥상통한다. 중구난방 짜가 연재 여기서 끄읕... 냉반장의 기력이 어서 돌아오기를 빌며..
이상형/큭...
난 자영업이라 게안아~~!
자영업.....ㅋㅋ
난 빠름 2년 늦음 3년후부터 안할꺼야
돈버는일..아 표현이 이상타.
돈을 안버는게 아니라 내가 정작 하고픈일 하고싶어서.
이익 전혀 생각않고. 내딴엔 원대한 꿈이야.
혹말야 예대쪽 자세히 알고잇는 봉팔러있어?
둠바/웅 내가 평을 쓰기는 내용이 부실할꺼같고
어떤부분에서 잘쓸수있을가 생각해보니.
다양성이거든 무지 많아 본거..그래서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탑 20 이리 제목을 하고.
여배우 연재 끝나면 남배우..
글구 여배우도 두분류로 나눌까하는데..
이쁜배우<크...그리고 성격파배우.
기한은 1980년을 깃점으로
무성영화 시절부터 80년대 이전까지 20명.
10명씩 나누어서 2번 연재 성격파배우 이것도 10명씩 나누어서 2번 연재.
80년도 이후도 그런식으로 2번.
그럼 여배우 4번 남배우 4번 될거같아.
랭킹 11위부터 20위 랭킹1위부터 10위 이런식으로 8번 연속연재.
둠바 생각은 우때?
기준으로 삼는건 내가본 그 배우들의 영화를 기본으로 나열하고 그담에 연기력.
배우의 영화 적합도 이런거.....
우때?
둠바/웅 그럼 의논할때되믄 다시 자문 구해볼게.
한예종도 생각해봤거든.
서울예대하고 한예종 두군대 고려하고있는데.
나이먹음 걍 들어가는 방법두있드라구
시험 대충봐두.노년 우대 그런거 ㅎㅎㅎㅎ
내가 평생꿈이 영화나 연극 음악 이분야 이거였거든.
나도 적은 나이는 아닌데 공부하기엔
빠르면 내년에 늦음 내후년에 예대 가보고싶어서
영화과 들어가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재학중에 단편영화두 만들어보고 실력이 쌓임 본격적으로 데뷔하고픈맘두있어
이거두 사연있거든..흑.
난 그렇게 내 인생 마무리하고싶다..
둠바/장비 그런거보다는 이론을 공부하고픈거지..
난 감독 이거보다는 제작 이거 ..
내가 직관이 좀 뛰어난편이라서
영화 나오기전 아....저거 뜬다 안뜬다....
대본보구 이거 되겟다 안되겠다 판단하는거.
입학전형에 특수전형있거든
돈으로 입학하기보다는 연령자우대 몇가지 나누어진게있어.이런식으로.
시험두 보긴 봐야데
난 면접에서 왕창따야지 점수~~~!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