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의 입문곡이라 할수있는 탄호이저는 32세의 젊은 나이에
만들어졌는데 바그너의 명성을 전유럽에 떨치게된곡이다.
원제목은 '탄호이저의 바르트부르크의 노래경연'이다
1945.4.13에 드레스덴에서 초연되고 1861년 파리에서 공연시 파리의
거들먹 거리는 상류층 조끼클럽[오페라 1막 공연이 끝날때쯤 들어와 오페
라의 발레를 즐기던 ] 의 요구로 1막에 발레장면이 들어갔다.
드레스덴판은 발레부분이 없고 파리판은 발레부분이있다 바이로이트판은
두부분을 적절히 섞어 활용한다.
전설적인 인물들의 내면의 다양한 갈등을 극본을 직접쓰면서 작품속에서
치열하게 보여준다. 그는 종합예술가다운 재능으로 오페라를 한단계높인
음악가다.
영과 육, 성스러움과 세속,의 갈등,권력의 욕망과 암투,사랑과 배신, 저주,
구원이 작품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표현된다
베누스성에서 육욕에 빠져살던 탄호이저는 자유와 신성한 세계로
돌아오려한다 그를 사랑하는 엘리자베스의 헌신적인 사랑과 죽음으로
구원을 얻게된다.
가혹한 로마순례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얻지못해 절망하여 다시 육욕의
세계로 가려던 탄호이저를 구원한건 여인의 사랑이었다
아마도 그의 일생동안 후원자인 베젠동크부인인 마틸데와의 사랑,
그리고 리스트의 딸이자 바그너의 추종자인 지휘자인 폰뵐로의 부인이었던
코지마와의 결혼도 그당시 얼마나 배은망덕과 배신으로 커다란 비난에
휩쌓였을것이다
바그너는 여인을 구원의대상 으로 생각했던것같다
콘서트오페라 이기는 했으나 부천필의 유려한 연주와 초빙한 성악가들과
합창단들의 합창으로 집중하면서 탄호이저를 즐길수있었다
3시간 반이나 걸리는 공연이었고 이렇게 좋은 공연이 관객들도 많이 없고
1회만 공연 되는게 너무아쉬웠다.
뮤지컬이나 아이돌공연은 암표로 몇배의 돈을 내기도하고 오랜시간 반복해서
공연 하는것에 비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는사람들이 많았는데 정말좋은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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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