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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을에 고독한자 /전기
호수위로 푸르스름한 가을안개 밀려오고
풀잎마다 서리덮여
아름답게 핀 꽃 위에
화가가 비취가루를 뿌린듯
달콤한 꽃향기 날아가 버리고
찬바람에 처지는 줄기
시들어버린 금빛 연꽃잎
곧 물위를 떠다니리
내마음은 지쳤노라,내작은 등불
지직이며 꺼져,내 잘때를
알려주네
나 그대에게 가리,편안한 안식처로!
안식을 주오,나 위안을 갈망하노니!
고독속에 나 흐느끼네
마음속 가을이 너무 길어라
사랑의 태양이여,내게 빛을 비춰주어
쓴 눈물을 부드럽게 말려주지 않으리?
언젠가 위로를 필요 로 할때, 마음의 안식을 갈구할때 조용히 이음악을
들어보라.
어쩌면 그대들에게 진정한 선물이 될것이다
5. 봄에 술취한자/ 이백
삶이 한낱 꿈이라면 수고며 근심이 무슨소용이랴?
마신다. 더는 못마시도록 하루 온종일!
더 마실수 없게 되어 목도 마음도 가득차면
비틀거리며 문으로 가서 멋지게 잠들어 버리리라!
깨어나서 무었이들리는가? 들어보자!
새한마리 나무에서 노래한다.
나는 묻는다.벌써 봄이냐고 , 마치 꿈 같구나
새는 지저귄다. 그래요! 봄이왔어요.밤사이에 왔다고요!
나뚫어져라 쳐다보며 듣는다.
새는 노래하며 웃는다!
다시 잔을 채우고 남김없이 마신다
짙은 창공속에서 달이 반짝이도록
노래를 부르리라!
그리고 더 노래할 수 없으면 다시 잠들리라
6.고별/왕유
해는 산 넘어 지고 골짜기 마다 저녁 깔린다
그늘은 서늘함으로 가득하다.
보라,은빛 배처럼 달이푸른 하늘 바다를 건너간다
어두어진 전나무 저너머로 산들바람 불어온다
시냇물은 어둠속에 기분좋게 흘러가고
꽃들은 어스름속에 빛을 잃는다
대지는 쉼과 잠속에 깊이 숨쉬고
모든 동경은 이제 꿈을 꾸리라
지친 이들은 집으로 향한다 .
잠 속에서 잊었던 행복을 젊음을 다시익히러!
새들 조용히 가지에 깃들고 세상은 잠들도다!
전나무뒤로 산들바람 선선히 분다
나 여기 서서 벗을 기다린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려
오 친구여 ,네 곁에서 이저녁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리고 싶어라
어디있는가? 너 나를 오래 홀로 두었네!
나 거문고를 들고 거닐도다
부드러운 풀 넘실거리는 길을
오 아름다움이여 !
영원한 사랑과 삶에 취한 세상이여!
왕유
그는 말에서 내려 친구에게 작별의 잔을 권했다
그가 물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그래야하는지
그는 말했다.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했다
그대 벗이여, 이세상의 운명은 내게 다정하지 않았네!
나 어디로 가느냐고 ? 산속을 떠돌고 있네
내 외로운 마음에 안식을 찿아주기위해
나 고향을 찿아 헤맨다.내가 있을곳을 찿아.
다시는 먼곳을 떠돌지 않으리라
마음은 고요하고 그때를 기다리도다!
말러
사랑하는 대지 어디에서나
봄에는 꽃이피고 새로이 푸른빛을 띠리라!
어디에서나 영원히 창공은 푸르게 빛나리!
영원히..... 영원히.....
[SPO 참조]
시를 음미하며 이곡을 들으면 감정이입이 더잘되고 음악과
시가 주는 아름다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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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