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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기사 레이어스
등장인물 :
마법기사 3인 - 써니, 마린, 윈디
에메랄드 공주
신관 자카드
어떤 마녀..(이름이 기억안남.. 암튼 중반부 이후 등장하는 이상한 괴물같은 여자 하나 있음..)
노바
기타 등등.. 무수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으나 다 적긴 힘들고.. 핵심인물들만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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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현실세계에 사는 중학교 2학년생인 써니, 마린, 윈디는 학교에서 도쿄타워로 단
체견학을 갔다가 이상한 힘에 이끌려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된다.
그 곳은 “세피로”라고 하는 마법의 세계로 “의지”로서 나라가 지탱이 되는 곳이다.
이 나라는 기둥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나라의 “기둥”은 자신의 의지로 나라를 지
탱하고 평화를 유지한다. 현재 세피로의 기둥은 “에메랄드 공주”인데 신관 자카
드에 의해 유폐가 되었고 그로 인해 세피로는 붕괴의 위험에 놓이게 되어있었
다.
대대로 세피로에는 위기에 처한 세피로를 다른 세계의 마법기사들이 와서 구한
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하여 에메랄드 공주는 세피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로 마법기사 3인을 다
른 세계에서 소환한 것이다.
마법기사 3인은 세피로를 구해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깨닫고 세피로를
구하기 위해 적들과 싸우며 마신을 부활시키고 점점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세피로가 붕괴되는 모든 문제는 사실 에메랄드 공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녀는 세피로의 기둥으로서 하면 안되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랑”
그랬다.. 그녀는 신관 자카드를 사랑하였으며 신관 자카드 역시 그녀를 사랑하였다.
사실 세피로가 붕괴가 된 것은 신관 자카드가 그녀를 유폐해서가 아니였다.
오로지 세피로만을 생각해야하는 기둥이였던 그녀의 마음 속에 사랑의 감정이 생겼기 때문에 “의지로 지탱되는 세피로”가 붕괴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에메랄드 공주는 세피로 붕괴의 원인인 자
신을 죽여달라고 마법기사를 소환한 것이였다.
(기둥은 스스로 죽을 수도 없고, 세피로의 사람이 죽일 수도 없다. 다른 세상의
사람만이 기둥을 죽일 수 있다. 마법기사를 소환하는 마법은 기둥만이 쓸 수 있
으며, 사실상 마법기사 소환이라는 것은 기둥이 자신을 죽여 줄 사람을 부르는
마법인 것이다. )
그리하여 그녀를 사랑했던 신관 자카드는 그러한 마법기사를 막기 위해 공주는 유폐시키고 마법기사들과 대적하게 된 것이였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마법기사들은 자카드를 죽인 후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으나
마법기사들은 세피로 붕괴의 원인이 에메랄드 공주였음을 알게 되고,
결국 마법기사들은 에메랄드 공주를 죽이게 된다.
기둥의 죽음 이후 세피로는 점점 붕괴하였으며 기둥이 없어진 세피로를 점령하
기 위한 이웃국가들의 공격에 세피로는 더욱 더 큰 위기에 처한다.
더불어 어떤 마녀가 나타나면서 세피로를 붕괴시킬려고 한다.
사실 그 마녀는 세피로 사람들의 두려움과 공포에서 나온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
(원래 세피로가 마음과 의지에 의해 지탱되는 세계이므로.. 사람들의 마음 속 두려움이 마녀를 만들어낸 것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것은 존재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했는데..
결국 세피로의 사람들은 그것을 스스로 각성하고 마녀를 이겨낸다.
한편 노바라는 강력한 적이 나타나 써니를 괴롭히지만.. 써니는 그 위기를 넘어서고
세피로는 써니를 새로운 기둥으로 결정하게 된다.
써니는 이제 스스로 기둥이 되어.. 스스로 기둥제도를 없애고
세피로 사람들 스스로 세피로를 지탱해 나가도록 한다.
기둥이 없으면 무너질 줄 알았던 세피로는 사람들의 “의지”로 평화롭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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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신관 자카드는...
계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전체를 위해 하나가 희생하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
기둥의 역할과 사랑이라는 감정 사이에서 고통스러워 했던 에메랄드 공주를 보며
자카드는 그 동안 오랫동안 세피로를 유지시켜왔던 “기둥 제도”에 대해 이런 금기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러한 자카드의 의문을 옆에서 늘 지켜봐왔던 자카드의 친동생은
세피로의 사람들에게 왜 너희들은 기둥과 마법기사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느냐.. 왜 스스로 지키려고 하지 않느냐...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남이 지켜주길 바라냐고 항변한다.
에메랄드 공주를 죽여야만 했던 세 명의 마법기사 역시 이젠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마법기사 중 써니의 고민은 인상적이다.
애니메이션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써니는 에메랄드 공주를 죽인 것에 대한 심각
한 우울증(?) 증세까지 보인다. 다른 마법기사들이 적들에게 기둥제도의 부당함
을 설파하고 있을 때 써니는 세상 고민 혼자 다 가진 사람처럼 시체놀이를 한
다...
그때 “노바”라고 하는 새로운 적이 등장하는데...
노바는 세상에서 써니가 제일 좋다며... 써니가 좋아하는 모든 것은 다 죽이고 파괴한다.
그런데.. 노바는 써니와 동급 화력을 자랑하며 써니가 쓰는 마법을 모두 구사하며 써니 주변의 사람들을 다치게 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노바는 써니 그 자신이였다.
자신도 몰랐던 마음 속의 어두움이 노바를 만들어 낸 것이었던 것이다.
결국 써니는 노바가 자기 마음의 일부분임을 인정하였고.. 그렇게 노바는 소멸하며 써니는 스스로 기둥이 된 후 기둥제도 자체를 없애버린다.
나는 이 부분을 극의 전체 흐름으로 보았을 때 써니 개인이 스스로 각성하는 과정으로 해석하였다.
동시에 이야기는 세피로의 사람들이 그 동안 기둥과 마법기사에게 의지한 하고 자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지며 그 마녀를 소멸시키기에 이른다.
나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대의민주주의가 가진 치명적인 결함..
그리고 참여민주주의와 깨어있는 시민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촛불세력......
문제의식을 느껴 광장으로 나왔으나.. 물대포가 나오자 모두 다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투표하는 날짜만 기다리며.. 유시민 또는 문재인 또는 이정희.. 등... 유명정치인들만 바라보고 있다...
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들만 바라보고 투표하는 날만 기다리는 것일까...
투표만 잘하면 장땡인가????
투표만 잘하면 정치인들이 다 잘해주는가?
대의민주주의의 치명적 결함은 시민이 뽑아 준 정치인들이 시민의 뜻에 반한 행위를 하여도 그 어떤 구속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무기속 위임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투표만 잘하는 것이 장땡은 아니라는 것이다.
히틀러도 엄청난 지지를 얻고 투표로 선출되었다.
말로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국민으로부터의 권력은 투표하는 날에만 나오고..
나머지 투표하지 않는 날엔 국민은 그저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하는 입장에 서 있다.
과연 이를 부득부득 갈며 투표날짜를 기다리는 것으로.. 단지 진보적인 정치인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만으로..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의 민주주의의 결함을 보완할 방법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다.
그래서 국민참여당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정치를 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줄 수 있는 정당...
그런데 현재는 당원들 조차도 이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속상하다.
그 친목질.. 이런 거 포함해서 말이지.... 공부도 안하고....
통합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우리는 이 깨어있는 시민에 대한 좀 더 고차원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솔직히 인정하자..
국민참여당의 당원들은.. 깨어있는 시민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
우리는 통합정당으로 들어가면 이것을 주제로 계급투쟁노선의 사람들과 사상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이길 자신이 있는가? 우리의 가치를 관철 시킬 자신이 있는가????
통합정당 안에서 우리의 가치를 관철시키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마무리하며...
대통령님을 저리 보낸 것은.. 다름 아닌.. 우리다.....
죄스런 마음만 있다..
대통령님 당선만 되시면.. 모든 게 다 되는 것이라.. 그리 생각하였다...
그런 내가.. 대통령님을 부엉이 바위에서 밀어버린 것이다...
한없이 부끄럽다...
대통령님이 하셨던 고민의 깊이를 이제와 생각해보면..
내가 감히 “나는 깨어있는 시민이다”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스스로가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굳게 믿는 자만심 속에서 우리는 또 제2의 노무현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한다.
그래서 좀 더 치열하게 고민했음 좋겠다.
깨어있는 시민에 대해서.......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당신!!! 바로 너!!!!!
당신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주길 바란다. 나도 함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각각의 개인이 억압받지도 억압하지도 않는 자유로운 공동체를 꿈꾸며 글을 마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8-02 16:17:25 바보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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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