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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한국영화 ] 오래된 정원 (The Old Garden)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1-08-11 (목) 14:30 조회 : 8253 추천 : 1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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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염 정아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영화이나,
일반대중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작품 3편이 있는데..
첫번째가...음란서생
두번째가...오래된 정원이다

일단 트레일러를 잠깐 보자.

감독: 임상수
원작: 황석영
주연: 염정아, 지진희

6개월의 사랑, 17년간의 이별을 그린 이 영화...
혼란스러웠던 시대적 배경도, 이야기도, 사랑도...
나와 저멀리 동떨어진게 아닌...마치, 나의 또는 친구의 이야기를 보는 듯했고..

여주인공의 남주인공에 대한 헌신적 사랑이..나의 마음을 울게했던 영화.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여배우로서의 염정아를 다시 보게 됐던...

참...그때 그시절은 왜그렇게 다들 아팠는지....
여주인공이 헤어지면서..내리는 빗속에서 하는 혼잣말...
숨겨줘..재워줘...먹여줘...몸줘....왜가니..니가... 잘가라.. 바보야...

참..아프고..아름다웠다...둘의 이야기가.....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1-08-11 (목) 14:30 조회 : 8253 추천 : 17 비추천 : 0

[1/12]

피안

2011-08-11 (목) 14:49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지나쳐서 내가 주인공인줄 안다..
염정아랑 자리 바꿀란다..하긴 지진희도 내꽈는 아니니..
다른 늠으로 채울란다.ㅋ

원작에서 표현못한 리얼했던...시위장면..
그시절..
그현장에 있었던 이들은 오금이 저려서 영화보기가 힘들었다
사랑..
그때는 사치였다..그것조차 죄의식을 가져야하는..
슬픈 우리..
절절한 감성의 소유자는 그래도 그 감성을 어찌 놓아두냐...
흐르는 것을...
허접은 詩하나 같이 읽은 기억으로
한평생 살수있는 것이 여자라는 생각도 했다.
향수병에 그리움까지 덧붙여..한잔해야것다..
지금 새벽인데..뒤죽박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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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팔할이바람

2011-08-11 (목) 14:53

피안/ 향수병에...그리움.....이라고라고라고라고라.....
한 20년은 산 사람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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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피안

2011-08-11 (목) 14:57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우리나라 체질같다...너무 조용하다.....
콘도같은 아파트형인데..
무서우리만큼...
밤나들이와 싸돌아댕기기가 내 특기인데 갑갑하네..

팔할아...너 어찌 사냐...갑갑해서
나중에 우리나라에 나온나
내가 먹여줄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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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팔할이바람

2011-08-11 (목) 15:12

피안/ 우리 동네는 사슴과 노루가 온동네를 휘젓고 다닌다만..
치안은 A급이다.
해가 져도, 처자들이 브라자에 핫팬티차림으로 조깅한다.
아조 내 세상이다...음냐.

1. 한국 오라고?
그럼 내부하들은 어떻하나. 루비콘강을 이미 건넜다.
회사대표가 되믄, 지사하나는 한국에 둘 예정이다.

2. 피안이 날 먹여 준다고?
사내로 태어나...
처자나 아래것들에게 얻어먹는 처지가 될 바에야....
차라리... 부엌칼 물고 어퍼져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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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피안

2011-08-11 (목) 15:21

ㅋㅋㅋ 그늠의 가오는...
잘무꼬 잘살아라~!!!

나도 내세상 만나야하는데...
하느님 아부지..나 와 이렇게 빨리 맨들어가지고..
뭐가 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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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8-11 (목) 15:21

끼어들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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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피안

2011-08-11 (목) 15:29

ㅋㅋㅋ 언제나 미안해..나 이제 잠수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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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팔할이바람

2011-08-11 (목) 15:39

언제나마음만은/ ㅋㅋㅋㅋㅋ
피기자 절대 모르는 사람이다.
이제 같은 하늘아래라하니..겁나 죽갔다.
그나마 땅이라도 넓으니 다행이라 생각헌다...ㅋㅋㅋ..

피안/ 멀~~그리 하고 싶은게 많노. 내세상을 만나기는 뭘 만나.
걍~~....탱자탱자 살지.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믄서...
온 김에 영어공부나 함 잘해 보거라. 기본적인 머리는 있는 것 같더만..
여기저기 많이 놀러 다니고......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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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앤드

2011-08-11 (목) 19:21

유 레이즈 미 업~ 쏘 아이 캔 스탠 던 온 마운틴스~~~
오랫만에 흥얼거린다.
염정아 구엽고 섹시하고 열정적이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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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이상형

2011-08-11 (목) 19:49

염정아.. 하면.. 테러리스트..부터 먼저 떠오른......

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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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노스텔져

2011-08-11 (목) 20:58

손님과 오래된 정원 두 권 연달아 읽고 막걸리 연달아 퍼마셨다.
시대와 불화가 아니라 유연하게^^ 타협하고 너저분하게 연명하는 자신도 서글프고
이래저래...속이 뒤집어져서...ㅜㅜ

저 영화 뒤로 염정아 엄청 좋아하게 됐다.
염정아~~ 계속 행복한 아줌마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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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제이

2011-08-13 (토) 23:41

음... 이 영화 안봤는데...

6개월의 사랑... 17년의 이별....
가슴이 아리네...

내생각...
나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내 애들한테는 그걸 주고 싶다... 진정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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