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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투르크 음악이닷! 냥이를 쫌 닮고

글쓴이 :

유레카 날짜 : 2011-08-24 (수) 16:05 조회 : 4146 추천 : 11 비추천 : 0

유레카 기자 (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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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음악이닷! 냥이를 쫌 닮고

벤 사나 나 당신이란 뜻.

터키 유명가수 탈칸

탈칸

2002년 터키여행글

지나간 한달이 일년처럼 길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함께 또는 혼자 걸었으며 악수하고 부둥켜 안고 감격에 겨워 길위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꿈을 꾸었습니다.

김정일이 축출되고,꿈 속에서도 낯선 곳에서 서성대고 있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을 나누는 꿈도 꾸었습니다.

떠나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꿈도 꾸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편이 예약되고 기차표도 예약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가서 비행기로 프랑스로 들어가서 아이들을 내려주고 이탈리아로 간다음 이태리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로 들어간 후 이스탐불행 대륙기차를 타는 여정이었습니다

멀고 먼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탐불에서 만난 터어키 여인은 그때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먹어서인지 그녀가 변한건지 아뭏든 저는 열흘만에 케멀로 떠났습니다.

터어키에는 공장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30% 이상일 겁니다

농업에 기반한 사회,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사회이겠지요 제 경험상 농업을 중시하는 나라는 건강하고 순수하고 오래 삽니다

자연환경 그러니까 토지와 물과 대기가 별로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태양도 강렬한 원적외선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지중해는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따스합니다.

조금만 나가도 깊은 바다이기때문에 수영하기가 좋습니다 이스탐불의 수도물은 염소가 섞였지만 샤워를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부산의 수돗물이 탁한 혼합물이라면 이스탐불의 수돗물은 80%정도의 순수한 물입니다.

바람이 불긴 하지만 지중해 지역은 덥게 느껴집니다

이스탐불은 덜 덥습니다

대기에 습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산에는 살구나무,자두나무,오디나무,소나무,버드나무,석류,무화과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밭에는 고추 오이 호박이 들에는 민들레와 들꽃과 국화와 들장미가 눈에 들어옵니다

소나무는 우리집 뒷산보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집단적으로 자생하면서 향기로운 솔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위도입니다

그밖에 특이한 수종도 보입니다

계란이 맛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향긋한 맛, 한개 우리돈으로 100원입니다

바케트빵은 천원에 5개를 살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마시는 서민음료는 차이입니다

뜨거운 홍차를 설탕에 타서 먹는데 나중에는 이 카페인에 중독되게 됩니다

담배와 잘 어울립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안탈리아에는 독일인이 많이 온답니다

1차 대전을 같이 일으켰고 독일에 터어키 교민이 300만이 살고 있답니다

그리스는 밥 한끼에 6천원이면 터어키는 2000원입니다 호텔보다 싼 장급여관(여기서는 펜션이라더군요)이 만원이 보통요금입니다.

떠들썩하고 흥청망청한 밤분위기는 없습니다.

소련이 붕괴하면서 이 나라의 경제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었기에 전체적으로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형제들은 우리와 일본이 자기네 보다 잘 사는 나라란 걸 알고 있습니다.

터키에 많은 투자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형제의 나라에 가서 돈을 썼기에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글쓴이 :

유레카 날짜 : 2011-08-24 (수) 16:05 조회 : 4146 추천 : 11 비추천 : 0

[1/21]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16:36

음...투르크 좋지..
'olurum sana' 죽이지.

추천 0 반대 0

[2/21]

유레카

2011-08-24 (수) 16:53

데니크레인/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듣고 필 받았뜸.

추천 0 반대 0

[3/21]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17:14

유레카/글 읽으며 듣고 있는데 분위기 참 묘하네.
터키말 참 구성지네.
첫째곡 좋다. 폴라압둘삘.

추천 0 반대 0

[4/21]

유레카

2011-08-24 (수) 17:31

데니크레인/듣고팠던 말이다.
터어키 함 듣고 내 뽕갔다.그래서
터어키어가 이 세상에서 젤 아름다운 언어라고도
글쓴적이 있다.
유즈딜레리움(아름답군효)..냇시설?(안녕하세용?)

여행하문서 그렇게 친절한 사람들 첨 봤다.
월드컵 당시 내가 안탈리아에 있었는데,

터미널안에 터어키와 이탈리아가 시합을 하는데
내가 턱 들어가자 마자 터어키가 골을 넣었고,

안탈리아에선 그 이후 한국인들에겐
숙박무료라고 뉴스에 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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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냉이아빠

2011-08-24 (수) 17:34

즨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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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유레카

2011-08-24 (수) 17:42

냉이아빠/월드컵 개막식때 브라질과 터어키가 붙었는데
한국주심이 터어키에 페널티킥을 불어서리
버스안에서 남자 안내양에게서 눈총 좀 받았는데
주심이 Kim 이었고 한국인인걸 다 알고 있더라
이후 다니면서 월드컵 중계상황을 실시간으로
현지사람들에게서 듣고 보고 했었어.

안탈리아에선 터어키와 한국이 같은 날 동시패션으로
승리했는데
그때 안탈리아 길위에서 흥분된 사람들이 춤추고 난리였지.
내가 한국인으로서 혼자 그 현장에 있었다.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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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냉이아빠

2011-08-24 (수) 17:43

유레카/ 오호!!!!
해외여행을 한다면 꼭 가고싶은 5순위에 터키가 들어가있다.
사람들이 그리 살갑다하데?

추천 0 반대 0

[7/21]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17:44

유레카/오스만투르크,스타워즈...좋다가..
얼매전에 박봉팔이 잠깐 그랬나?
6.25참전군중 한국 여자강간 많이 했다고..아직 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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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유레카

2011-08-24 (수) 17:50

냉이아빠/진짜진짜 왜냐면 현지인들은 한국사람을 알카다시(친구)라고 불러
알겠지? 그 한마디면 끝이야..

데니크레인/비하인드 스토리네..
나이드신 어르신들 뻑하면 나 너거 나라 참전했다.
이러던데..

우쒸~

라이따이한이 한터간에도 있었겠지..
허걱~혹 데니가? 퍼스나콘이 넘 비슷해서

추천 0 반대 0

[9/21]

khalki

2011-08-24 (수) 17:53

으 3번 곡 하나만 지금 30분 넘게 플레이되고 있다. -_-+
오늘 끊김이 넘 심햐. -_-+++++++

근데 월드컵때 에피소드 재밌다야.
안탈리아 숙박 무료는 그럼 유레카때문에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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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유레카

2011-08-24 (수) 17:59

칼키/내 삶의 테마가 축제가 된 날이었어.
왜 그런거 있잖아..음식점에 들어가면 꼭 손님이 따라 들어오는 사람
있지?
여행만 갔다하면 축제가 벌어지더라..지구촌 곳곳에서..
인생관이 확 바껴버렸지..찌질하고 구질구질한건
다 버렸지..
아 뭔가 다른 세계가 있구나~하는 그런 깨달음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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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17:57

유레카/내 얼굴 똑똑히 쳐다보며 말해라!
나는 182cm의 순수한 백인여자다.

추천 0 반대 0

[10/21]

khalki

2011-08-24 (수) 17:58

추천 0 반대 0

[10/21]

유레카

2011-08-24 (수) 18:03

역시 짬뽕인데 뭘~
중간 가르마는 왜 탔어~

추천 0 반대 0

[11/21]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18:06

유레카/ 몰라서 묻냐?
내 가르마 똑똑히 쳐다보고 말해라!
순수한 여성의 성기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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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유레카

2011-08-24 (수) 18:19

데니크레인/잘못했따~
무섭다.용서해다오.

추천 0 반대 0

[13/21]

LAVA

2011-08-24 (수) 20:09

Merhaba (안녕)!
꼭 다시 가고픈 나라, 터키.. 그립네!
난 Sezen Aksu 의 많고 많은 곡 중에서
고독의 심포니 좋아했는데..
지난 5월 30일에 시작한 <성시완의 월드뮤직> 인터넷 방송에서
그리스 터키 음악 자주 나오는 편이야..
어젠 바하마 음악인 EXUMA의 A Place called Earth 나오데..
아프리카 음악 여행 특집하는 중이고..
관심있는 봉팔러들은 www.siwanworldmusic.ca 에서
들을 수 있어..

추천 0 반대 0

[14/21]

아스라이

2011-08-25 (목) 01:51

LAVA/
고마와~
즐겨찾기 했음!
2000년초중반쯤 성시완의 월드뮤직이 라됴에서 했던것같은데..
코너에서했던가...
한창 월드음악 찾아듣고 다녀서 참 방가운 이름..
요즘은 예전처럼 라됴만 듣지 않아서인지..
월드음악 프로그램도...심지어 코너도 없는것같아서...아쉬웠는데...
이렇게 인연이 찾아와주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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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고지야

2011-08-25 (목) 03:40

잘들었다. 타르칸 노래춤외모 만족스럽다. 키스키스라 불리던 곡도 유명했는디..
나도 세젠악수 노래 듣고싶다. 꿍쳐두었던 것들이 다 다시 흘러나오는구나.
LAVA/나도 고맙다. 즐겨찾기해서 들어보리라~

추천 0 반대 0

[16/21]

khalki

2011-08-25 (목) 14:10

lava//월드뮤직~~~~~~ ㅠ ㅠ 목말랐다. ㅠ ㅠ
넘 좋다. 바로 듣기가 가능하네. 길이도 40분 안팎.
완전 고맙다!!!!!

추천 0 반대 0

[17/21]

LAVA

2011-08-25 (목) 15:03

부끄 ~~ 남의 글에 와서 설쳐서 미안하고 ~~!
땡쓰 ~~! 호응해쥐서 ~~~!!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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