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이 입을 열었다. 이들은 "심형래 감독이 미국 및 정선에서 카지노를 했다"고 도박설에 대해 밝혔다.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은 2일, 회사 건물 뒷편 공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고심 끝에 기자회견 장소에 나타났고, "어렵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체불된 액수 및 가스총과 관련한 사실확인, 도박설에 대해 모두 전했다. 특히 도박설과 관련, 직원들은 "체불된 이후에 카지노 간 것은 모르겠다. 하지만 2008년도 '디워' 개봉 후 카지오에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 직원은 "사장님의 도박으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 건 그동안 손해를 보며 영화를 해왔지만 '디워' 후 투자가 물밀 듯 밀려들었다. 그런데 '디워' 후 한창 투자가 밀려오던 때에 사장님이 꽤 오랜 기간 회사 관리를 하지 않았고 카지노에 갔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대충 흐름이 있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녀오는가 하면 정선 리무진 택시가 늦은 시간 회사로 들어오기도 했다"며 "금고에서 돈을 빼간 것은 사실 확인이 안되지만 '3000만원을 부쳐라, 5000만원을 부쳐라'라는 말은 했다"고 밝혔다. 재무팀 직원에게 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이 직원은 "강원도 번호판을 단 택시가 회사까지 온 것만도 5번 내외고, 자택인 대치동이나 주로 이용했던 여의도 내과 등에서도 픽업한 것으로 안다. 최소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돈을 보내라고 지시해봤다"고 설명했다
심형래가 떠안은 60억 가량의 빚.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디워의 840만, 라스트갓파더의 250만 관객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 관객들이 심형래를 소비한 가격은 900억을 훨씬 뛰어넘는다. 심형래의 진정한 빚은 부채가 아니라 900억에 담긴 관객들의 믿음, 그 자체인 것이다. 14년간 일했던 직원들과 영구아트를 버린 심형래. 어이가 없고, 할말도 없다. 그리고 이제 영구도 없다. http://www.onlivingtv.com/443
심형래 디워개봉전 학력문제로 논란됬을 때 특촬물 외주제작하자고 찾아갔었다. 찔찔 짜고 있었다.
몇번 볼때마다 참 인간적인 모습에 동화되곤 했는데...
영화PD 하는 후배가 그러더라 얼굴에 분바르는 친구들 믿지 말라고.
허긴 난 얼굴에 분 안발라도 잘 믿지 않는 사람이지.
암튼 심형래하고 내가 일하려고 한다니까 정선카지노에 있던 친구가 매주 짤짤이 하러 심형래 온다더라.
뭐 억대 도박은 안하고 매주 와서 이삼천 잃고 간다고....
분위기 좋을 대 그런 놈은 상황 나빠지면 마누라도 파는거 잘 알아서 접었다.
디워 때 참 기대가 컸었는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