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방송된 KBS 2TV'개그콘서트-슈퍼스타 KBS'코너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가수 10cm의 '아메리카노'가 흘러 나왔다.
이날 '슈퍼스타 KBS' 두 번째 주자로 나온 개그맨 안윤상은 10cm의 '아메리카노' 음에 맞춰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먼저 바비킴으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안윤상은 "아메리카노, 이 아메바 같은 녀석아"라는 가사로 한바탕 웃음을 유발시키며 출발했다. 이어 유해진 박영진 윤문식 이선균 이순재 축구선수 박지성, 이명박 대통령까지 다양한 사람의 성대모사가 '아메리카노' 노래와 하나가 됐다.
사실 10cm가 부른 '아메리카노'는 여성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받았다. '아메리카노' 가사 중 '이쁜 여자와 담배피고 차 마실 때',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담배필 때'란 부분이다.
여성가족부는 해당 가사가 담배를 예쁜 여자와 핀다고 미화하고 다른 여자와 핀다고 노래해 건전한 교제와 만남을 왜곡했음은 물론, 담배란 단어를 가사에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을 지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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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음악들은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송이 금지되며, 인터넷에서 곡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성인 인증을 해야 한다. 또 음반을 판매할 때는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금지' 표시를 해야 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