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체국" 이 노랠 들으면 예전 짝사랑하던 님한테 편지보내고 답장 받을 날만 기다리던 생각이나서 꿀꿀해질라한다. 그 님 군대 가 있는 동안 노란 편지지와 봉투에만 100통 넘게 써서 보낸 편지에 답장은 30여 통 받은 것 같다. 정말 우체국에 가서 편지 부칠 때가 젤 행복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도 미친 짓 참 잘했었던 것 같다.
향룡유회/ 하긴 그 님아가 제대 후 지가 군대가서 쓴 편지 난중에 글쓸 때 필요하니 복사 좀 해야겠다구해서 갖다 줬더니만 편질 보고 감탄하며 한다는 말이 "참 많이 보냈네~나 대단하다"였어. 이 님아를 속으로 한대 줘박고 싶었지만 뭐..좋아하다보니..그냥 속은 쓰려도 살짝쿵 웃었지 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