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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5회 서초금요문화마당 우리은행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 우리 동네 음악회 「서초구」" ○ 일 시 : 2011. 11. 4(금) 19:30 ○ 장 소 : 서초구민회관 ○ 공연단체 :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 성시연) Program ✔ 코다이(1882~1967) : 갈란타 무곡 <연주시간 : 약 15분> ‘갈란타’는 코다이가 유년기를 보냈던 도시의 이름으로 지금은 슬로바키아에 속해 있지만 당시에는 헝가리 땅이었다. 빈과 부다페스트를 잇는철도 인근에 위치한 이 도시는 예부터 집시들의 거주지였다. 자연히 코다이는 어린 시절 집시음악을 풍부하게 접했는데 <갈란타 무곡>은 그러한 경험이 집약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곡은 집시밴드음악의 느낌을 2관 편성 오케스트라에 이식한 것으로 필연적으로 현란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드러낸다. 전곡은 도입부와 3개의 무곡, 그리고 코다(종결부) 등 크게 5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부분은 리토르넬로로 연결되어 중단 없이 연주된다. 도입부는 느린 2박자로 첼로가 헝가리풍의 겹점 리듬으로 된 선율을 노래하며 시작되어 클라리넷의 카덴차로 마무리된다. 이 카덴차에 뒤이어 나오는 클라리넷 선율은 리토르넬로 풍으로 변주되어 나중에 여러 번 다시 나타난다. 이후 각기 다른 선율에 의한 세 개의 무곡이 이어지는데, 첫 번째 무곡은 플루트, 두 번째 무곡은 오보에, 세 번째 무곡은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유니즌에 의해 이끌려 나오게 된다. ✔ 베토벤(1770~1827) 로망스 제1번 G장조, Op.40 / 로망스 제2번 F장조, Op.50 베토벤은 독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다. 1800년의 G장조와 1798년의 F장조가 그것들인데, 이 두 곡은 그의 작품 목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이런 식의 협주적 소품을 거의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두 곡을 제외하면, 1795년경에 작곡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론도 B♭장조,WoO6> 정도를 거의 유일한 사례로 꼽을 수 있을 따름이다. 똑같이 ‘로망스’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제1번과 제2번은 성격 면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일단 소편성 오케스트라로 반주를 붙여 단아하고 내밀한 정서를 표현하도록 한 점은 두 곡이 같다. 또 A-B-A-C-A-코다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론도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제2번이 다분히 선율 중심의 전개를 보이는 데 비해, 제1번은 화성적 측면이 강화되어 있고 그 표현도 한층 내면적이다. 두 곡 중에서 더 인기 있는 것은 유려한 선율미가 돋보이는 제2번이지만, 한결 성숙한 표정으로 보다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는 제1번도 그에 못지않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 파 야(1876-1946) : <삼각모자> 모음곡 제2번
<삼각모자>는 <사랑은 마술사>와 더불어 그의 가장 유명한 발레 음악으로, 1917년 초에 완성되어 그 해 4월 마드리드에서 팬터마임 버전으로 초연되었고, 발레 초연은 2년 후에 런던에서 디아길레프의 러시아 발레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2막으로 구성된 이 발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젊은 물방앗간 부부와 지방관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삼각모자>의 음악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 음악을 바탕으로 한 활달하고 흥겨운 리듬, 유쾌하고 화려한 효과로 가득한 탁월한 관현악법 등이 돋보여 스페인 근대 관현악의 명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음곡 2번은 세기딜랴(이웃들의 춤), 파루카(방앗간 주인의 춤), 그리고 호타(마지막 춤)으로 이루어져 있다. ※ 위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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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