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아다니던 이야기-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이 교련을 받던 시절인데, 어느 대학에서 사열을 하던 대학생들이 대오를 지어 검열단 앞을 지나갈때, '우로봐' 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고개를 돌리고 송창식씨의 왜불러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를 개사해서 "왜불러, 왜 불러, 공부하러 가는 사람을 왜불러"라고 불렀다고 사복경찰들이 학생들을 잡아갔고 노래는 그 이튿날 금지곡이 되었다고... 물론 진위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사실 70년대까지만해도 난 송창식 노래가 별로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 80년대초쯤 일것이다
신촌 노고산카바레 건물에 라이브카페?가 있었는데
거기에 놀러갔다가 송창식의 노래를 직접 듣게된다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수많은 가수들이 나왔는데 그중에 송창식의 노래는 군계일학과도 같았다
엄청난 성량은 둘째 치고라도
반박자 엇나가는 듯한 부자연스러움속에서도
듣는이를 자유롭게 해줄수있는 분명이 그만의 음악세계가 보인것이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