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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영화 ] 일본 적군파, "아사마산장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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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1-12-30 (금) 05:43
조회 : 7652
추천 : 2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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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할이바람 기자 (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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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라다 마사토(原田 眞人)
출생: 1949년, 일본, 시즈오카현
직업: 영화 평론가, 영화감독
업적: 공허한(?) 예술타령쪼의 영화가 아니라,
인간사회문제를 실제있었던 사건에 대입시켜,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는 영화를 주로 찍음.
(작품예: 바운스, 카미카제 택시, 금융부식열도 주바쿠, 돌입하라!! 아사마산장 사건등)
............
본글을 올리는 정서적인 이유는
최근 북조선의 김정일사망에 즈음하여,
현실과 이상의 갭을 생각하기 위함이며....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접해보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
이게 그 영화.
 (제목: 돌입하라!! "아사마산장" 사건
2002년도 작품, 감독 하라다 마사토)
1960년대말의 세계는, 그야말로 학생운동의 최고조시기였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등 세계 각지에서 부조리한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일어선 젊은 학생들이 기존 체제 질서와의 심한 몸싸움을 하던 시기였는데,
일본도 예외는 아니였다.
학교교내 제반문제는 물론이고,
반미주의운동, 계급해방운동, 사회주의운동으로
계속 번져나가, 일본 학생운동은 전국적으로 극에 달했다.
영화 줄거리:
시대배경를 근거로 생각해봐도 쉽게 상상할 수 있듯,
극한 일본 학생운동과 그를 제지하려는 일본 정부관료체계간의
서로를 자극하는 시너지의 심한 폭력적 대립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1960년대말에 전세계적으로 타올랐던,
혁명의 불꽃은 1970년대에 들어서 점점 사그라 들었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학생운동리더들은 사상무장과 실천적 투쟁을 위해 산으로 들어간다.
 (실제사건 사진 1)
1972년 겨울.....
아사마산장이라는 곳에서 학생들과 경찰간의 총격전으로
경찰 2명, 민간인 1명, 부상자 20여명이라는 결과를 남기고 모두 체포 됨.
 (실제사건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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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선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실제 이야기.........영화에선, 추운 겨울의 한 산장에서 운동권 학생들이 벌인 인질극 이야기를 그렸으나... 1. 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됐는지... 2. 단순히, 일본사회관료체계의 문제만으로 치부하는게 옳은 일인지.... 3. 주인공들이 아사마 산장에 들어가기 전.... 산속에서 동료들간에 벌인 격한 사상투쟁과 집단 구타.... 집단 구타로 인한 14명의 동료살인.... 연출자, 하라다감독은 영화에서 저 3가지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아쉬운 부분이다. 지금은 21세기이다. 저 아사마산장 사건이 벌어진지 40여년이나 지났으나, 인민의 빈부격차.. 끊임없이 행해지는 약자(와 그 계층)에게 가해지는 유무형의 폭력.. 전쟁과 핍박등....은.. 아직도 너무나도 가까이 우리곁에 존재하고 있다. 그 해결의 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는.. 아사마산장의 길을 걸었던 그들에게 묻고 싶다. "그대들이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인간보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그대들의 사상이였는가?"
노래: 향기로운 추억
가수: 박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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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1-12-30 (금) 05:43
조회 : 7652
추천 : 2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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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