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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흔과 칼키,된장이 쓴 밀레니엄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봉닷컴 때문에 전문적인 영화평도 들으니 더욱더 보고싶었다
구정날 큰댁에 다녀오는길에 밀레니엄 을 보기로 의견통일을 보았다
아들이 스맛폰으로 예약하고 팝콘과 콜라까지사서
감상준비를 단단히 하였다
[아들키워서 아들이 쓰는돈으로 호강하는것 이 참 보람차더라
큰돈 아니라도 아들이 한턱 쓰는것 자주 애용하자]
음악과 처음 시작하는 화면이 참 압도적이더라
내용은 모두들 알테고
난 인간의 성이 왜 이다지도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그로인한 상처가 인간을 얼마나 황폐화 시키는가가 궁금했다
재벌의 자식이 자기딸을 그다지도 집요하게 성추행하여
자신의 딸에게 목숨을 잃고
도망간 딸은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하고
아들은 흉폭하고 잔인한 연쇄살인범이 되어야하는 것이 무시무시 하였다
상처가 많은 리스베트를 권한을 이용하여 변태성추행하는 관리의
추잡함도 우리사회 어딘가에 도가니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리라는
짐작도 해본다
프로이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성이 인간의 일생을 지배하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성과 세상이 좀더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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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