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We Are Young Janelle Monae자넬 모네
1.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Stronger(What Doesn't Kill You)"
2. Fun. "We Are Young"(Ft. Janelle Monae)
3. 아델(Adele) "Set Fire To The Rain"
4. LMFAO "Sexy and I Know It"
Fun. - 08년 결성된 인디 팝 밴드다.
"We Are Young"은 08년부터 개같은 환경의 인디바닥에서 죽을힘을 다해 굴러온 [Fun.]이 2월 21일 발매하게 될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ome Nights]의 1싱글이다. 음반을 팔았다고 말하기는 졸 쪽팔리는 자넬 모네(Janelle Monae). 그러나 음반 판매실적으로 함부로 놀려먹다가는 된 변 보는 자넬 모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신인의 운명 알쥐?
일단 싱글을 내놓고 왠갖 더러운 꼴 감수하며 바닥부터 무지하게 훑는 고다. 그리구 앨범 발매시기에 맞춰 싱글을 확 폭발해믄 모두가 행복해지는 거고, 아니믄 바닥을 다시 또 훑는 고다. 2월말에 나오는 앨범의 싱글을 다섯달 전인 9월 20일에 출시했다.
매우 겸허한 마음이었으리라 짐작된다. 이제 더러운 꼴이 시작되요.
1달이 가고 두 달이 간다.
구래. 당최 반응이 없어요.
11월 7일!
"2월에 나올 앨범의 제목이 정해졌어요~" 보도자료를 뿌렸다.
반응 없다. 큰일나겠다 싶은 레코드사는 TV뮤지컬드라마 글리(Glee)의 제작자를 협박한다.
"이봐, 우리 레코드사 승질 알지? 우리 이모롹(Emo Rock), 이모팝(Emo Pop) 쪽에서 한가닥 하는 애들 줄줄이 있는 거 알쥐?.."라고.
이모컬쳐와 게이 코드는 매우 밀접한 관계다.
'협조하는 게 사맞디아니하겠는가..' 라는 설득이 통했다.
12월 6일
글리에서 "We Are Young"을 커버한다.
아이튠즈에선 글리버젼 "We Are Young"만 1위 먹었다.
Fun.의 오리지널 버전은 끄떡없이 챠트 아랫동네를 지켜낸다.
인디는 역시 후까시다. 보다못한 레코드사 이번엔 (안)뮤지컬 TV드라마 척(Chuck)에게 지분댄다. 전기 충격 잘못 맞아 되도않게 대굴휘가 천재로 변한 소년을 다룬 기발한 컨셉의 척은 양적으로 광활하진 않아도 광빠가 존재하는 드라마다.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난 3시즌 보고 끊었지만 1월 말 막시즌 막회 방영 직후 광빠들의 울부짖음이 구글 꼭대기에 가닿은 꼴을 내가 봤다.
쨌든... 막시즌 드라마틱한 막회는 아니고 8회(12월 30일) 방영된 이 장면에서 "We Are Young"은 약 2분가량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다시 한 번 인지도 상승을 꾀했다. 통하였느냐? 모린다. 다만 이 영상을 보고 있자니, 충성스럽게 3시즌을 쳐보며 생겼던 어깨통증이 다시 몰려온다. 비교적 평온한 가족모임의 분위기를 띠는지라 누구도 짐작할 수 없겠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저 분들. 이놈저년 할 거 없이 얼빵하기가... 이를 데 없는 저 인간들! 트러블을 유발하기위한 어이없는 [한놈 제끼믄 또 딴놈]들의 끊임없는 저지레가 떠오르며...울화통이 화악!그리고 1월 27일 부터 시작된 슈퍼볼 쉐보레 광고 "Stunt Anthem"에 이 곡을 잡아찌바쳐늫는데 레코드사가 성공했다.
이때부터 살짝살짝 오르기 시작한 챠트순위가 2월 6일 슈퍼볼 본방 광고타임을 기점으로 텅! 폭발하였다. 어제 슈퍼볼 종료 직후 6위, 시방 2위까지 쳐올라왔다. 여러분, Fueled by Ramen 레코드사가 달려온, 길었던 지난 다섯달 시간 앞에 잠깐 묵념 있겠다.
다른 슈퍼볼 당일치기 폭탄과 달리 “We Are Young"은 5섯달 동안 라디오 PD꼬시기도 병행해왔기 때문에 현재는 라디오 플레이 횟수도 장난아니다. 앞으로 더욱 치고 올라갈 테고. 고로 켈리 클락슨이 위태롭다. 큰일이다. 쌍욕을 해주고싶어도 ”We Are Young" 뮤직비디오와 곡은 너무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갈대'다. 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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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