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 거리패 출신으로 가마골 소극장이나 밀양연극촌에서 연극배우로 알려진 존재.
낯이 많이 익다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영화 '황해'에서 김승현 교수역..ㅋㅋ
그밖에 아모스가 본 '심야의 FM'에서 장기자 역, '아저씨'에서 김형사 역,
'핸드폰'에서 형사과장 역할을 맡았다고 함.
(위 세 영화에선 그의 존재감이 어렴풋이...)
아모스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 모두, 곽도원의 연기에 양 엄지를 치켜세움.
앞으로, 크게 뜰 것 같은 기대주.
둘째, 박창우 역의 김성균(80년생).
'범죄와의 전쟁' 한 편으로, " 어디서 이런 배우를 찾았을까? "
라는 극찬을 듣고 있음.
데뷔작에서 너무나 깊은 인상을 남긴 연극배우, 김성균.
아내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공사판 잡일부터 공연 무대세트 일까지
안 해본 알바가 없었다는 가난한 가장.
서늘한 눈빛속에 숨어있는 인간미를 발견한 기쁨이 참으로 큼.
(대구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 소화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듯...)
세째, '무휼', 조진웅(76년생)
아모스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연기 변신 폭이 크다는 점.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김판호 역으로 또 한번의 변신, 대박! 명불허전!
어떤 역할이든, 그 배역에 녹아드는 뛰어난 감수성에 박수를 보냄.
2004년 유하 감독에 권상우 주연의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 데뷔를 했다는데...
찾아보니, 이런 단역을...ㅋㅋ
드라마 '추노'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는데 TV 드라마를 거의 보지않는 아모스로서는
할 말이 없음.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무휼 역 말고, 그의 연기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과 진구의 똘마니 역... '진짜 깍두기' 싱크로율 100%^^
그리고, '고지전'에서의 중대장 역할도 기억에 남음.
부산출신이라 그런지 그의 사투리 구사력은 퍼팩트!
다음은, 여사장 역을 맡은 김혜은(73년, 부산생)
사투리 제대로 한다고 하더니 그 이유가 있었음.
근데, 프로필이 재미있네.
서울대 성악과 졸업에 199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영화배우,탈랜트라는데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으나,
아, 찾아보니 박중훈이 이순신 역으로 나왔던 '천군'에서 여자 아나운서 역을!
'천군'을 아주 재밌게 여러 번 봤던 아모스의 기억 용량 초과...^^
마지막으로, '천군' 하니 떠오르는 마동석(71년생)
2005년 영화 '천군'으로 데뷔한 마동석.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어리버리(?)한 김서방 역으로 출연.
최근,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 퀸'에서 게이 역으로 나왔다는데 확인 못함.
그의 출연 작 중, 인상 깊었던 영화는 '부당 거래'...
황정민의 충직한 부하 형사로 나와 비운의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짜안~ 했다는...ㅋ
얽히고 설킨 출연 배우간의 관계도를 마지막으로 올리며,
간단한 감상문을 마치겠음.
(앞으로, 이 영화를 볼 봉팔러들을 생각해서 최대한, 스포일러를 자제했음.)
그럼, 이만...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