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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플랜드, 클라니넷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D 장조 작품 43
이번 연주회의 곡들은 모두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라
갈까 ,말까 좀 망설였다
유투브에서도 검색이 잘되지않고 짝꿍에게 물어도
대답이 시원치가 않았다
클라식의 길은 멀고 험하다
월요일에 작품설명회가 세종문화회관근처의 사무실에서 있다고는 하지만
그정도로 열성 매니아는 아니기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
헬리오스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서곡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시벨리루스와 더불어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넬슨의 작품으로 그리스 에서 머무르면서
에게해의 일출에서 일몰에 이르는 과정을 신화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만든 작품이다.
어둠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의 느낌이 ,찬란한 태양이 하늘 높이
뜨는 느낌이,마지막에는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이
음악으로 아름답고 절절하게 표현되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으로 귀에 익숙한 면도 있어 더좋았고
감정이입도 잘되었다
음악으로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것이 얼마나 훌륭한지모르겠더라
코프랜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전설적인 재즈 클라리넷 연주가
베리굿맨의 의뢰로 작곡되고 그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그가 이곡을 만든것은 1947년 브라질에서 들었던 대중가요들의 영향과
재즈의 이디엄이다
배리굿맨의 연주스타일을 감안해 이곡을 작곡하였다
북미와 남미의 대중음악이 서로 어울어지고 혼합하여
다채롭고 흥겨운곡이 완성되었다
시향의수석연주자인 채재일은 온몸으로 연주를 하는듯하였다
재즈를 연주하는듯한 거리낌없는 연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보통의 클라식 음악회에서는 보기힘든 모습이었지만
이곡의 유래를 알고보니 그는 작곡가의 의도를 맘껏표현하려했던것같다
나에게는 생소한 곡이었지만 더 듣고싶은 곡이되었다
누군가가 이곡들을 올려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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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