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사카모토 후유미(坂本冬美)
20세 데뷰시절부터 봐왔던 처자인데, 1) 용모가 아주 전형적인 일본여인. 게다가 입술왼쪽 아래의 점이 아주 매력적이라 30년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중이다. 2) 외모도 외모지만, 노래의 창법, 노래의 가사내용, 노래 부를때의 동작, 이 3박자가 잘 갖추어져 있기에 일본내에서 장기간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 트로트와는 달리, 일본 트로트는 그 노래 내용이 상당히 (처자들이 보기에) 남자중심의 마초적인 느낌이 강한데, 사카모토씨의 노래중에 "女は抱かれて鮎になる(여자는 남자품에 안길때 은어가 되요)....ㅡㅠㅡ:...라는 곡이 있는데 참 남성우월주의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노레제목 아니냐? 우리나라 여성 운동가분들이 보믄 뭐라 할지 궁금하네.....음.....
오늘은 사카모토씨의 대표곡 하나를 소개. 일본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아는 곡이다. 이 곡도 남자를 향한 여자의 애절한 사랑야그다(참고로, 일본 트로트중에는 반대의 경우로, 즉 남자가 여자를 향한 사랑야그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노래제목: 복쪽에 있는 집에서(北の宿から)
가수: 坂本冬美
노래가사중에서 일부발췌:
일본어 버전: あなた変わりはないですか 日毎寒さがつのります 着てはもらえぬセーターを寒さこらえて編んでます 女ごころの 未練でしょう あなた恋しい北の宿
한국어 내 해석: 당신은 변함없이 잘 지내나요? 매일 겨울의 추위가 심해지네요. 나는 추위를 참아가며, 당신에게 입히지도 못할 스웨터를 짜고 있어요. 여자마음에서 오는 미련이겠지요. 당신이 참 그립네요. 북쪽에 있는 집.
쁘르르하지 않냐? 이것들아?
p.s. 일본의 문화적 특징중의 하나로는 "함의/함축"가 있는데, 즉, 다 홀라당 까발리는 것보다는 에둘러 말하는 것 말이다(내슝이 문화라는 야그지. 요새 젊은 일본애들은 안그런 것같기도 하지만). 위의 노래도 참 함의가 많은 듯. 이또한 참 쁘르르하네......
뜬금없이 끝.
| 
...아..좋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