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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유산 분배 분쟁으로 집구석이 반토막 나고 있는 가운데 오빠의 모친 캐서린 잭슨의 실종신고가 21일 접수돼서 혼란이 있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살아계시믄 연락 쩜 해주세요” 성명을 내는 등, 할 수 있는 수단을 동원했으나 직접 컨택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마이클 잭슨의 형제 중 한 명인 저메인 잭슨이 트윗을 통해 “엄마는 안전하며 의사의 요구로 애리조나에서 요양 중이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말이 안 되는 거시..시방 벌어지고 있는 유산 관련 분쟁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이클 잭슨의 엄마/자녀들] vs [마이클 잭슨의 찌질한 형제들 쟈넷, 랜디, 티토, 저메인, 레비]
구도였거든.
유언장에 따르면 잭슨의 유산은
-모친(40%),
-잭슨의 세 자녀(40%),
-자선단체(20%) 몫으로 분배되어있다.
문제는 잭슨의 자녀들이 모두 미성년인 바, 유산 집행인인 마이클 잭슨의 변호사 존 브렌카와 존 맥클레인이 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 유산을 관리하며, 고인의 유산으로 ‘사업을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형제자매들이 이 유언장을 가짜라며 자신들의 엄마가 ‘일과성 뇌허혈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산 집행인(변호사들)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들이 유서 속 잭슨의 싸인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근데 또 말이 되는 거다. 유서 작성일이 02년 7월 7일 LA에서 싸인한 걸로 돼있는데, 마이클 잭슨은 그 날 뉴욕 스케줄이 있었대거등.
또 형제자매들 주장에 따르믄 마이클 잭슨 사망 1달 전 자신의 변호사들이 재산 문제에 왈가왈부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는데... 상황이 향후 10년 가까이 40%에 달하는 재산관리권은 물론, 이걸 갖고 사업까지 벌일 수 있는 권리가 법적으로 주어졌으니 내 눈도 조금은 세모꼴(=으심의 눈초리)가 되고 마는 거시다.
이렇게 되믄..사인 또한 자연사가 아니라 수면제 과다처방이었는데다, 주치의가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까지 받는 정황 등과 맞물려 츰부터 있어왔던 “죽음이 사고가 아니었을 가능성”에 대해 호사가들은 아직도 열라 열심히 떠들고 싶을 밖에. 내 입도 보통 입은 아니고..
여즉까지 잭슨의 자녀들은 할머니 캐서린이 기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증발하자 애덜이 당황했다. 변호사에 따르믄 할머니와 통화하고싶다는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14세)의 요청에 잭슨 누나 레비가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자매들은 “사실 엄마도 유서가 조작된 걸 알고는 있지만 길고 긴 법정싸움이 두려워 걍 변호사들이 하잔 대로 했었다”고 주장한 적 있는 바, 21일 실종신고가 현재 변호사들 손아귀에 있는 애덜을 통해 이뤄졌고, 그러나 그 며칠 전에 벌써 “엄마는 안전하게 우리랑 있다”는 트윗이 있었던 걸로 봐서...전선이 새로 그어진 거 같다. 근데 그건 다 글타치고... 애덜을 저딴 식으로 방치하는 게 ‘돈’ 앞에선 참말로 정당한가바? 돈이 돈이 아니고 괴물이야.
바뀐 구도
레비 잭슨
휘트니 휴스턴과 한때 좋으셨던 저메인 잭슨
엄마 잭슨
(아랫 진영에서 최근 옮겨가심)
vs
변호사 두 마리
(좌)입양딸 패리스 잭슨 (우) 프린스Ⅰ마이클 잭슨
막내 프린스Ⅱ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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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