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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별기획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피아니스트 홍다미 역으로 내정됐던 티아라 함은정이 결국 퇴출됐다.
22일 오후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를 인용, 한 언론이 “함은정 하차가 결정됐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얼마 전 일어났던 걸그룹 티아라 내 왕따 사건으로 네티즌들이 드라마 홈피를 비롯 각종 게시판을 통해 함은정의 드라마 하차를 요구해오던 중이었다. 당시 왕따 파문으로 티아라는 기발한 치킨, 대우증권, 와일드 로즈, 화장품 토니모리 등 광고에서도 스텝바~아스텝순으로 퇴출됐고, 450만 명이란 당최 믿을 수 없게 으마으마한 회원수를 자랑했던 팬클럽(티아라닷컴)도 왕따 당한 화영을 지지하며 팬클럽을 폐쇄했다.
관년늬우스 - 화영 퇴출? 티아라 광고 퇴출!
쨌든 SBS 드라마 제작사가 함은정 퇴출 결정을 본인과 소속사에 미처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서 먼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퇴출’ 기사가 나오자 당황한 함은정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자진하차 하겠다고 한 적 없다. 이게 뭔 일이지? 쫌 알아보고 이따 다시”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어제도 대본연습을 했다”며 “하룻밤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아직 SBS로부터 정식 통보를 받은 게 아닌만큼 마지막까지 기다려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함은정 측의 "기다려보겠다"는 기사가 뜬 지 2시간 반 만에 SBS ‘다섯 손가락’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제반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홍다미 역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알려왔다. 이미 하루 전 대타로 세간에 오르내리던 진세연이 합류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진세연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촬영 중이지만 스케줄에 대한 양해도 다 구해졌다고 한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왕따나 시키는 꾸리꾸리한 애 내보내기로 얘기가 오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진세연 합류도 이에 맞춰 상당히 일찍부터 논의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 진세연 드라마 ‘각시탈’ 中
뉘우스가 타전되자 여론은 “쟤 땜에 안 볼라했는데 드라마 시청해야겠다. 주지훈이 나온다자나 냠냠” “왕따는 범죄다. 이제 사법부에서 마무리하자” “진세연도 식상하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티아라의 왕따 사건을 본뜬 일명 ‘티아라 놀이’라는 게 유행하고 있다. 티아라 놀이는 한 명을 ‘지금부터 니가 왕따임’ 지목한 뒤, 문자/채팅/SNS 등을 통해 괴롭히며 일방적인 명령을 내리는 놀이고, 괴롭힘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이 다음 왕따 후보가 된다고 한다. 초딩들이 벌이는 티아라 놀이 늬우스가 거의 100개 정도 나오자 “왕따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우려 여론이 높아졌다. 함은정의 경우 티아라 내에서 주도해서 왕따를 시키다가 나중에는 지가 왕따로 전락했다고 한다. 오늘 피해자가 내일은 가해자로, 오늘 쌍년이 내일은 비련녀가 되는 드라마가 아이들 세계까지 바이러스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 이런 개가튼 상황이 지속가능한 것은 “광수”, 공정이란 단어와 절대 어울려본 적 없는 절대권력 소속사가 어떤 문제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애덜을 걍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 똥때대 해가지고 나이값 좀 하는 게 좋겠다.
▲ “가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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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