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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만 퇴출하믄 만사가 알흠답게 흘러갈 것이다 믿었던 코어콘텐츠 김광수의 계산이 빗나갔다. 30일 계약해지와 함께 화영의 티아라 퇴출을 공식발표한 김광수는 여론의 쌍욕과 함께 화영이 “진실 없는 사실”이란 반응을 보이자, 존 말 할때 게기지마라, 내가 입을 열면 열수록 다치는 건 너다. 많이 봐주는 줄 알아라는 요지의 추가 인터뷰를 했다. 이를 지켜본 세간의 반응은 물론 “아, 입을 다물어야겠네용” 보다는 “털 거 있으면 너죽고 나죽게 싹 다 털어 마귀색히야” 쪽으로 흘렀다. 쨌든 400만명 회원을 자랑했던 티아라닷컴도 화영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고 알려진 가운데, 김광수의 화영 퇴출 발표소식과 함께 30일 전격 팬싸이트 폐쇄소식을 알려왔다. 한편 하루 전인 29일에는 “티아라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명 티진요 까페가 개설됐고, 까페에는 개설 이틀만에 30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화영의 싸가지냐, 나머지의 왕따질이냐 선택의 순간에서 여론은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왕따를 쳐잡겠다 일치단결한 가운데.. 나머지가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에도 비상이 걸렸다. 나머지가 현재 출연 중인 광고는 ‘기발한 치킨’ ‘대우증권’ ‘와일드 로즈’, 화장품 ‘토니모리’등이다. 인기 아이돌에서 하루아침에 왕따나 시키는 쌍것들로 전락한 티아라 때문에 광고주들은 곤경에 처했다. 우선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티아라 포스터를 몽땅 거둬들이겠다 했고, 애덜과의 광고계약도 연장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왕따 현상은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최고 민감한 문제고, 화장품 구매층인 애덜,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는지라, 저것들을 데리고 계속 장사를 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함은정을 모델로 기용했던 대우증권의 광고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계약기간이 쫌 남아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 로즈도 조만간에 교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다. 광고뿐 아니라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포화도 거세다.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은정 저년을 치워라” 글로 도배가 되고 있다.
도배에, 항의전화에, 트위터로 쌍욕에, 바야흐로 왕따에 대해 그동안 청소년, 학부모가 받아왔던 설움이 한 큐에 폭발하고 있는 거 같다. 그래. 천리 길도 한거름부탐. 뽄떼를 보이라. 오데서 여러년이 한년을 구박이야. 또이또이 비슷하게 헐벗어개지구. 다섯손가락 캐릭터를 보니 함은정 양은 타고난 감성의 피아니스트인 동시에 명랑하고 쾌활하며 긍정소녀의 대명사인 것이 쫌은 위안이 된다. 그깟 드라마에서 퇴출돼도 드라마 컨셉처럼 쾌활하고 명랑하게 오뚝이 정신으로 살아내믄 되는 거시다.
한편 31일 소속사는 티아라의 잠정적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이 꼬라지로는 더이상 진도 나가기가 힘들겠다 싶은 모양이다. 일본 팬들도 하나 둘 떨어져나가고 있다는데, 느그 사무실에서 옹기종기 놀아봐. 이틀이 지나믄 틈새가 보일 거다. 그럼 그년을 데리고 또 왕따놀이를 하믄 되겠네.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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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