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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arakatt - Ad Vitam Aeternam
스티브 바라캇은 다정해 보이는 외모와 친절한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예술가이다. 우선 우리말로 간단히 인사하고 영어로 자기의 연주를 하는 소감과 감상을 이야기하는데 많은 관중들이 호응하는 모습이 이젠 영어가 젊은이들 사이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소통되는 모습을 보이었다.
피아노 건반이 88개인데 88 공원에서 연주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호감이 가는 무대 매너로 청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질을 보여주었다.
난 음악 편식이 심한 편이라 이 사람 곡도 모두 생소하였지만 듣기에 힘 있고도 아름다운 곡이었다.
애드 비탐 에터넘 교향곡을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는데 상당히 멋진 곡이었다. 상당히 유명한 곡이라는데 모르는 것도 많고 들어야 할 음악도 쌔고 쌨다.
같이 협연한 디토 오케스트라는 젊은 연주자들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젊고 활기찬 무대 연주로 청중들에게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서곡과 오페라 마농레츠고의 간주곡을 들려주었다.
휴식 후에 영화음악 모음으로 잘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레파토리로 감미로움을 선사하였다.
난 시간이 되면 다양한 연주회를 가는데 여러 오케스트라를 보면서
저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다 큰 꿈을 안고 가족들의 희생과 지원 속에서
공부를 하였을까를 생각해본다.
아주 특별한 재능과 기회로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도 있지만 무대에
서기도 어려운 이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요즈음은 다양한 오케스트라가 많이 있고 연주할 수 있는 무대도
많아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음악회에 자주 참석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오케스트라를 유지할 수 있고
그들이 더 많은 기회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우리들은 음악을 사랑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구청 문화원에서도 다양한 연주회가 지속적으로 열리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많아 좀 어수선할 때가 있지만 어릴 때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아이들이 풍요로운 생을 살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앙코르 때에는 이루마와 스티브 바라캇의 이중주로 경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유키 구라모토는 유연하고도 아름다운 무대로 늦은 밤의 청중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mc스나이퍼의 노래도 유쾌하고 전람회의 노래를 피아노로 연주해주어
노래를 조용하게 따라하는 사람들로 은은하게 줄거운 저녁을 즐기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하면서 느끼는 음악의 세계는 넓고 깊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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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