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으로부터 박해 받고, 같은 한국인에게조차 천민처럼 취급 받으며 멸시를 받아온 남사당패의 꼭두쇠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해 지키고자 했던 한 인물을 중심으로 민족, 정치, 전쟁을 넘어선 인간 드라마로 양국간 젊은이들의 우정과 진정한 문화 교류가 무엇인지를 감동깊게 그려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공연된다.
짤방의 히로스에 처자는 떡밥이고... (나는 처자에게 네버 전혀 릴리 관심없음. 믿냐?).....ㅡㅠㅡ;;..음........ 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의신에 대해서 이바구를 짧게 떨어 본다. 내가 처음.. 작가, 정의신을 접하게 된 것은 영화. 피와 뼈(血と骨)를 통해서다.
영화: 피와 뼈 감독: 최양일(崔洋一) 원작: 양석일(梁石日) 작가: 정의신(鄭義信) 내용: 1930년대, 일본 오사카를 무대로 하고, 작가 정의신 자신의 아버지이야기를 영화화한 것. 악날함과 폭력성으로 돈에 집착이 강한 남자, 김준평(金俊平). 일본식 오뎅(카마보코)제조공장 운영과 사채업으로 부를 쌓으나, 안으로는 가족에 대한 폭력, 첩과의 생활, 인생의 몰락과 그의 고향인 북조선으로의 귀향과 고독한 죽음을그린 영화. 원작 소설은 제 11회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郎)상을 수상, 그후 제119회 나오키상후보에 오르기도.
영화, 피와 뼈의 트레일러
10초이후에 소리가 나옴
여담: 삘이 쁘르르르 왔겠지만서도, 감독 최양일을 비롯, 작가 정의신까지 이른바 일본에서 아주 잘나가는다는 입지전적인 재일교포 영화/연극인들이다. 특히, 감독 최양일은 일본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이자, 타카라즈카 대학교수이기도 한데.....성격도 아주 강성이다.
최양일감독의 일화중하나: 2010년 8월14일 NHK(국영방송)의 토론프로 "일본의 앞날은"에 출연. 그당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인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토론하던 중, 최양일감독이 급흥분. "36년간에 걸친 식민지 지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역사자체를 논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강하게 반발하여 방송 토론분위기가 아조 싸했다고.
P.S. 항간에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이 일제시대를 미화했느니 어쩌니 하는 의견들이 분분한듯한데, 내가 보질 못했으니 머라 코멘트는 할 수 없지만서도, 위의 영화 "피와 뼈"의 작가가 정의신이라는 것만 말하고 싶네.
히로스에 료코
'철도원'에선 상큼하고 잔잔한 이미지더만
어제 공항에 내린 모습보니..쫌 허망햐..
우리나라에도 은근 팬이 많아...관심 받을 것 같다.
피와 혈..
하드보일러 영화스타일은 싫지만..
감독의 아버지 이야기라..
제주도뿐아니라 부산.진주.마산..
당시 남녁출신들이 새세상 있을까봐 관부연락선 타고
시모노세키를 거쳐 오사카.시즈오카등으로 흩어져
한맺힌 삶의 경우를 이리저리 들어서..
성공한 삶이라해도..애잔하네
슬픈 우리 역사야..
....샤발샤발...웅얼웅얼......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