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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씨퀀스(Title Squence)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개념화된 시청각 효과로 제목, 주요등장인물등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흔히 배경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문자정보에 불과한 오프닝 크레딧(opening Credits)과는 구분된다.
그러나 요즘은 타이틀 씨퀀스와 오프닝 크레딧이 거의 동일 용어로 쓰고 있는 것 같다.
영화보다 타이틀 씨퀀스가 더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한다.
Carly Simon의 주제곡 'Nobody Does It Better'를 배경음악으로 깐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타이틀 씨퀀스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다.
1분 48초경에 Main Title Designer / Maurice Binder 라는 크레딧이 나온다. Maurice Binder (1925 - 1991)는 뉴욕 사람이나 영국에서 활동했고, 'Dr. No (1962)'부터 'Licence to Kill (1989)'까지 14편의 007 영화의 타이틀 씨퀀스를 제작했다.
'The Last Emperor (1987)'의 타이틀 씨퀀스도 제작했다는데, 아쉽게도 난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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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