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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가슴에 감동을 준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솔로몬 노섭은 자유인으로 가족과 함께 뉴욕에서 행복하게살다가 순회연주를 하자는 두남자에게 속아 노예로 팔린다.
이시기에는 노예수입이 금지되어서 남부에는 노동력이 부족한 시기여서 자유인으로 살던 사람들을 납치하여 노예로 팔고사는 일이 많았다고한다.자유인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던 그가 손발이 쇠사슬로 묶여 반항을 하거나 글을 안다던가 자기의 이름이나 신분을 이야기하면 할수록 처참한 매질로 반항할의지를 박탈당한다
조금 인간적인 농장주 포드 에게 조차 구원받지는 못하고 악질인격파탄자인 앱스농장에 팔려가 말못할 고초를 겪으면서도 언젠가는 자유를 찿으려는 희망은 잃지않았다.폭력과 부조리한 세상에서 뼈속까지 노예로 자포자기 로 살아가는 사람과 그래도 언젠가는 자유를 찿겠다는 희망을 지닌 사람의 정신을 보게된다.
두 농장주 들이 성경을 노예들에게 가르쳐주고 악질농장주 앱스는 열심히 일하
고 그를 이루지못하면 매를 맞는다는 성경의 한부분을 노예들에게 가르치며 정
신마져 황폐화시키는 모습이 현대의 언론과집단들이 주장하는 것과 그대로 오버랩되기도 한다. 기독교가 자기의 편리에 따라 해석되고 사람들을 이용하는것
도 보인다.
앱스는 노예들에게 낮에는 뜨거운 태양아래 목화를 일정량이상을 따게 채찍질
로 강요하고 할당량을 못맞추면 채찍질을 하고 한밤중에는 그들을 불러 억지
로 흥겹게 춤을 추자고 강요한다. 피곤에 지친 노예들의 삶은 퇴근후에도 주인
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강제로 회식이나 참석하고싶지않은 유흥에 억지로 참석
을 강요 당하는 현재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의 모습과 닮은 면이 많아보인다.
다양한 노예들의 모습도 볼수있는데 농장주의 동거인인 마님이 되어 노예의 시중을 받는 여인도 있고 과거 에 농장주의 사랑을 받아 자식과 대우받고 살다가 농장주가 죽자마자 농장주의 딸이 그녀와 자식들을 노예로 팔아버려 뿔뿔히 흩어지게하는일도있고 ,농장주에게 애욕과 집착의 대상이 되어 고통을 당하고 부인의 질투에 고통을 당하는 여인의 비참한 삶도 보여준다.
자유로운 방랑자 목수[브래드피트]의 도움으로 자유인이 되어 가족들을 다시만나게된다. 그는 그후에 자기를 납치했던 자들을 고발하였으나 패소하였다. 그는 그의 경험을 책을 썼고 도망노예들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고 노예제의 부당함을 여러곳에서 강연하여서 자신의 안락만을 추구하지않고 옳은 일을 하였다.그처럼 납치된
자유인노예가 다시 자유인이 된사람은 몇사람에 불과했다고 하니 암울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알수없어 혹시 노예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게 해를 입지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꾸미지않은 남부의 자연과 미국의 역사와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사람의절망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동을 주었다
흑인들의 삶을 다룬 이책도 영화로 나와 인상깊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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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