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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5.18 일 말러의 타계후 그가 1악장만 완성하고 나머지 4악장은 스케치만으로 남긴 이작품을 그의 부인 알마가 모두 폐기하라는 말러의 유언을 무시하고 여러사람에게 작품의 완성을 부탁하였다.
데리쿡의 '연주가능본' 이 가장 유명하나 말러애호가들을 만족시킬수는 없었다.
레너드 번스타인, 클리우스텐슈테트,클라우디오 아바도는 1악장만을 연주하였다.최근에서야 데리쿡의 5악장판본을 인정하고 연주되고있다.
1910년 말러는 남티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교향곡10번을 작곡하면서 9월에초연될 교향곡8번을 준비하고있었고. 그의 부인 알마는 휴양차 온천지 도벨바트에서
머물다가 젊은 건축가 발터그로피우스와 열렬한 연애에 빠지었다. 이를 알게된 말러는 충격과 분노와 알마가 떠날까 두려워 노이로제에 걸려 프로이드에게 상담을 받기도했다. 그녀의 환심을 사기위해 그녀가 작곡한 가곡을 연주하고 출판을 주선하기도했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말러는 심장질환이 악화되어 교향곡 10번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된다.
그의 알마에 대한 사랑은 "당신은 언제나 나의 빛이자,중심이었오.다른 모든것을 비추는 내면의 빛같은 존재요.이러한 사실을 한점의 구름없이 명쾌하게 깨달음에서 오는 지복이 내모든 감정을 무한한 곳으로 끌어 올리고있다오 .에로스가 인간과 신들의 통치자로 군림하는한 나 또한 새로운 정복을 향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것이요. 한때는 나의것이었던 마음.그리고 내마음과 하나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축복에 이를수없는 마음을 정복하고야 말겠소"
[절절한 사랑고백에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었으리라, 알마는 행복한 여인임에 틀림없다]
말러가 알마를 향해 썻던 최초의 연가인 교향곡5번 '아다지에토'와 바그너의 '사랑의 죽음'을 환기시키는 에필로그는 말러가 꿈꾸는 '긍극의 승리'를 형상화 한듯하다. 그 코다 시작부분에는 '그대를 위해 살고 그대를 위해 죽으리' 라고 쓰였고 마지막 비상부분에는 '알름쉬'[알마의 애칭] 이라 적혀있다.
spo 참조
1.23일에 열린 시향의 연주는 한스그라프의 지휘로 애절한 이작품을 연주했다.
천재적인 예술가의 애절한 사랑과 여러사람의 애정을 넘칠듯받은 한여인의 모습이 대비되었다. 알마가 말러의 유언을 무시하고 이작품을 완성시키려 노력한것은
그녀 나름의 미안함을 표현한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스토리를 알고 연주를 들으니 더 애절하게 감정이입이 되고 말러의 음악이 가슴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름다운 밤이었다
전곡을 다 올리니 사랑의 감정을 진하게 느끼고 싶을때 들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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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