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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술가의 삶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곡은 베를리오즈가 24살인 1827년 세익스피어 극단의 파리공연에서 오필리아와 줄리엣을 연기하는 여배우 '해리엇 스미드슨' 의 매력에 빠져 환각상태에 빠진 실제경험을 교향곡으로 만든 자전적영웅담이다.
고전주의적 음악사조 대신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형식으로 만들었다. 그는 프랑스음악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고 바그너와 리스트에게 큰영향을 준 선구자다
전체 5개 악장을 관통해 여성을 상징하는 주제인 고정악상[idee fixe ]을 고안한 그의 천재성이 돋보인다
1악장 ;몽상과 정열 2악장 ;무도회 3악장 ; 전원풍경 4악장; 단두대로의행진
5악장; 마녀들의 밤 향연과 꿈 [그레고리안 성가 진노의 날[Dies Irae]이 악마적인 향연과 하나되는 대단한 곡이다
이곡은 혁신적인 형식과 환상적인 내용만큼이나 파리 특유의 에스프리와 프랑스만의 신비로운 색채감을 나타내고 광적인 장대함으로 연주하기도 어려운곡이다
1830년 초연시 그는 250명의 연주자를 고집했으나 불가능하여 그래도 130명의 연주자들이 동원되었다.
프랑스출신의 지휘자 '미셸플라송'의 지휘로 연주된 3월14일 서울시향 공연은
노구의 지휘자의 프랑스작곡가의 음악은 프랑스인이 가장 잘지휘할수있다는것을 보여주며 진심어린 뜨거운 환호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뜨거운 공연을 쉽게 볼수있다는것에 행복함을 느끼었다. 나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관객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리라생각한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작곡하게 만든 여배우와의 뜨거운 사랑도 오랜세월이 지나 사랑,결혼과 별거,죽음 으로 끝나고 그는 그녀의 사후에 여가수 마리레치오
와 재혼했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열렬한 사랑을 받은 '해리엇스미드슨'에게 경의를 표한다.
쉬운곡은 아니지만 열렬했던 사랑의 순간들을 기억하며 감상해보라. 어쩌면 메말랐을지도 모르는 그대들의 가슴에 뜨거운 사랑의 불길이 타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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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