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조위원장 출마 마지막 날이란 소식을 뒤 늦게 접하고, 밤새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역사에 한 족적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 같은 건 전혀 없이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어.
작금의 상황을 보아하니, 예비후보들이 하나둘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어, 공상두 후보의 단독 추대 형태가 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더군. 해서 나 게으른망명은 (일명 게그작가 - 냉이아빠가 그러더군) 더 이상 박봉팔 닷컴이 꼰대들의 놀음에 놀아 나는 더러운 꼴(?)을 볼 수 만은 없어 이런 결단을 내리게 되었어. 비록 그동안 지명도 없는 회원이자 기자였을 뿐이었지만, 오늘 부로 게으른망명은 노조위원장에 출마하여 평기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관리노조와 협상과 타협을 통해 박봉팔 닷컴이 진정한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마지 않는 소망을 이루 었으면 해.
노조위원장의 직책이 단지 나란 개인의 영달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지라도 그대들이 희망하는 BBP가 되는데에 나만한 적임자는 없을 것이란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단 점을 분명히 할께. ^^
[공식후보자 설명 및 공약]
후보자명 : 게으른망명 (게기자)
후보자 간단 이력
- 직업 : 현 백수 (시간이 무지 많다는 이점) - 연령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30대 (이제 꼰대들의 시대가 가고 젊은피가 필요함) - 이력 : 곡절과 굴곡 (다양한 실패와 실패를 주욱 지속적으로 경험한 꾸준함) - 학력 : 고졸 (대학중퇴 2회 : 1회는 타 대학의 입학을 위함이었음) - 가족사항 : 모태 솔로 - 외모 : 노근보다는 잘생김. 특히 엉덩이. (10대와 20대, 30대 여자사람들을 공략해서 박봉팔 닷컴 회원 증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함) - 키 : 높은음 안 올라감. 깔창 깔아야 함. - 기타 : 좋아함. 냉이아빠 기타 팬임.
후보자 주요 공약 및 장점
1. 우리 민초들 특히 저렙 회원(0~1렙)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1렙인 점. 후보본인은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새우 중에서도 고래 싸움에 등터진 새우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서겠소.
2. 기존 궁물과 기득권 기자들인 고 렙(3렙 이상)들의 횡포에 맞설수 있는 저 렙기자들을 대표하는 세력의 대표주자가 진정 되겠고,
3. 새파란 백수 30대 기자로써, 젊은 박봉팔 닷컴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고,
4. 안털수의 청춘콘서트와 같은 이벤트를 추진하여 10대와 20대의 새로운 회원들을 삐끼질해 보겠소. 그런 젊은 마인드는 공상두 후보에게는 찾기 힘드오.
5. 밤낮으로 축적된 나의 공상이란 내공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쏟아 내어 박봉팔 닷컴이 언론으로는 보기 드물게 평기자들이 제기발랄한 소통이 가능한 언론사가 되는데 한 몫 하겠소.
<출마의 변>
바야흐로 하수상한 세월이 지나 밝은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기자 동지 여러분, 저 게으른망명은 30대를 대표하고 자유로운 백수를 대표해서 어린 기자로써의 책무를 수행할 자질이 있다고 감히 말합니다.
욕망에는 충실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살기로 했고, 그런 삶을 실행해 내고 있습니다. 그 까닭이 나의 대장 때문이라고 변명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압니다. 저는 대장의 가신걸 핑계로 살아 왔다는 사실을... 그를 변명삼아 분노할 줄만 알았지 무얼 해야 하는 지 모르고 살아온 세월을 고백합니다. 시나브로 분노는 사그라지는 거란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떤 정치적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진보도 보수도 한 낱 이념 놀이일뿐. 내용이 중요하고 행동이 중요한 때입니다. 궁물을 탐하고 어줌잖은 정치공학은 사절합니다. 굳어버린 머리를 탓하지 않고 생각하고 공상하고 꿈 꿀 것입니다. 이념보다 중요한 가치. '상식과 원칙'이란 내용에 충실하고 팩트를 기둥 삼아 실천하는 게으른 망명이 되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백수 게으른망명 올림.
믿거나 말거나.
<추신> 공상두 형아 볼게 뭐가 있습니까? 남의 사랑은 파토나 내고, 혼자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잘먹고 잘 산다고 하는 부르조아일 뿐이고 위선자라고 단언합니다. 궁물이고 기득권임이 틀림 없습니다. 더구나 아이도 셋이나 가질 만큼 정력도 좋은 사람이 뭐하러 노조위원장을 하겠다는 건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하니 공상두 형님은 아니 후보는 아름답게 후보직에서 사퇴하시고 저에게 양보 하심이 어떨런지?? 모태솔로 게기자는 강력히 제안 드립니다. 이제 우리 박봉팔 닷컴의 선거도 저기 북쪽의 정일이 형처럼 단일후보로 추대하여 궁민들의 백프로 찬성의 역사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는 일을 꿈꿔 봅니다. 심사숙고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공상두 후보님...
휘린/ 지금 휘린님에게 긴 댓글을 남겼는데 모두 날라가는 허망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ㅠㅠ
아마도 제 글이 농이 섞인 글이라 스스로는 생각했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게들 느낄 수도 있겠네요.
정치적 견해라는 것을 호기롭게 따로 밝힌다는 것이 좀 그러했고, 또 많은 글은 아니지만 정치방에 제 글들로 다들 미루어 짐작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죠. 뭐. ㅠㅠ 하긴 제가 많은 글들을 남긴것은 아니니...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의 현실에서 굳이 이념적 규정이 필요로 한다면 저는 진보겠죠. 유시민의 진보적 자유주의의 성향과 이상이 저의 정치적 견해가 거의 동일한 것인데, 다만 진영논리의 프레임으로 진보는 옳고 보수는 틀렸다는 시각은 아니라는 생각. 이념적 스펙트럼이란 것이 개인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선택지가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그러하죠. 무한한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신념이 저에겐 더욱 크다고 해야겠죠. 안철수 따위의 부류들이 말하는 중도라는 개념 또한 이념적 경직성에서 나온 개념이겠죠. 정치적 선택을 묻는 다면, 99퍼센트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고 당원이 될 확률도 99.9퍼센트 겠지만 "보수야 진보야 너는 뭐야?" 라는 질문이 저는 우문이라 생각한답니다. 그럴 필요도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요즘 굳어 지고 있는 말이 있었는데 박봉팔이 했던 말이던가? 생활방의 김자윤님의 글들을 보면서 '생활이 진보'라는 것. 거창하지 않게 규정짓지 말고 실천하자. 뭐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장님이 말씀 하신 대로 '상식과 원칙'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그것 이후에야 각자 지향하는 이념적 규정도 옳을 수 있다고 믿음이죠. 그래서 보수도 진보도 싫다고 하는 회색이란 말이 아니라. 저에게 우선 되는 논리적 기반은 '상식과 원칙'이 옳다면 이념적 스펙트럼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팩트가 중요하고 진영논리라는 프레임으로 우리편은 모두 옳고 니네편은 모두 틀려 라는 생각을 경계하는 중입니다.
휘린/ 지금 휘린님에게 긴 댓글을 남겼는데 모두 날라가는 허망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ㅠㅠ
아마도 제 글이 농이 섞인 글이라 스스로는 생각했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게들 느낄 수도 있겠네요.
정치적 견해라는 것을 호기롭게 따로 밝힌다는 것이 좀 그러했고, 또 많은 글은 아니지만 정치방에 제 글들로 다들 미루어 짐작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죠. 뭐. ㅠㅠ 하긴 제가 많은 글들을 남긴것은 아니니...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의 현실에서 굳이 이념적 규정이 필요로 한다면 저는 진보겠죠. 유시민의 진보적 자유주의의 성향과 이상이 저의 정치적 견해가 거의 동일한 것인데, 다만 진영논리의 프레임으로 진보는 옳고 보수는 틀렸다는 시각은 아니라는 생각. 이념적 스펙트럼이란 것이 개인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선택지가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그러하죠. 무한한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신념이 저에겐 더욱 크다고 해야겠죠. 안철수 따위의 부류들이 말하는 중도라는 개념 또한 이념적 경직성에서 나온 개념이겠죠. 정치적 선택을 묻는 다면, 99퍼센트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고 당원이 될 확률도 99.9퍼센트 겠지만 "보수야 진보야 너는 뭐야?" 라는 질문이 저는 우문이라 생각한답니다. 그럴 필요도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요즘 굳어 지고 있는 말이 있었는데 박봉팔이 했던 말이던가? 생활방의 김자윤님의 글들을 보면서 '생활이 진보'라는 것. 거창하지 않게 규정짓지 말고 실천하자. 뭐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장님이 말씀 하신 대로 '상식과 원칙'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그것 이후에야 각자 지향하는 이념적 규정도 옳을 수 있다고 믿음이죠. 그래서 보수도 진보도 싫다고 하는 회색이란 말이 아니라. 저에게 우선 되는 논리적 기반은 '상식과 원칙'이 옳다면 이념적 스펙트럼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팩트가 중요하고 진영논리라는 프레임으로 우리편은 모두 옳고 니네편은 모두 틀려 라는 생각을 경계하는 중입니다.
게으른망명/
나 울동네에서 얼마나 떨거지 인지 아나?
부르조아...??닝기뤼...진보의쪽수를 위해 얼라들 셋 생산한것이..죄냐?
그러고..성가대..10알 내는 골초라 30분에 한대씩 담배피워야하는데..
성가대1시간 연습 1시간..합 2시간 금연..!!!
내가 놀이터에서 떠난 고3 여학생 찾아주면 어떨까?
응?응?ㅎㅎㅎㅎㅎㅎ
게기자야 학씨리 게기기로 작정했고나~ 탈고하고 허전한가보군...... 그 맘 이해해. 잠도 못잤을 거구......... 젊은피라 이거지. 이제 우리의 피도 찾았겠다. 너도 그 피에 합류하는 거냐?? 그래도 잠은 쫌 자고.. 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장급이 된다는 거에 대한 책임감과 역사적 소명의식을 무겁게 느끼길 바란다. 허전함에 일저지르지 말공... 머 그렇다고 반대라는 건 아니다..... 나, 나도... 젊은피 좋다~
;)
고양이.bmp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아마도 제 글이 농이 섞인 글이라 스스로는 생각했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게들 느낄 수도 있겠네요.
정치적 견해라는 것을 호기롭게 따로 밝힌다는 것이 좀 그러했고, 또 많은 글은 아니지만 정치방에 제 글들로 다들 미루어 짐작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죠. 뭐. ㅠㅠ 하긴 제가 많은 글들을 남긴것은 아니니...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의 현실에서 굳이 이념적 규정이 필요로 한다면 저는 진보겠죠. 유시민의 진보적 자유주의의 성향과 이상이 저의 정치적 견해가 거의 동일한 것인데, 다만 진영논리의 프레임으로 진보는 옳고 보수는 틀렸다는 시각은 아니라는 생각. 이념적 스펙트럼이란 것이 개인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선택지가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그러하죠. 무한한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신념이 저에겐 더욱 크다고 해야겠죠. 안철수 따위의 부류들이 말하는 중도라는 개념 또한 이념적 경직성에서 나온 개념이겠죠. 정치적 선택을 묻는 다면, 99퍼센트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고 당원이 될 확률도 99.9퍼센트 겠지만 "보수야 진보야 너는 뭐야?" 라는 질문이 저는 우문이라 생각한답니다. 그럴 필요도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요즘 굳어 지고 있는 말이 있었는데 박봉팔이 했던 말이던가? 생활방의 김자윤님의 글들을 보면서 '생활이 진보'라는 것. 거창하지 않게 규정짓지 말고 실천하자. 뭐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장님이 말씀 하신 대로 '상식과 원칙'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그것 이후에야 각자 지향하는 이념적 규정도 옳을 수 있다고 믿음이죠. 그래서 보수도 진보도 싫다고 하는 회색이란 말이 아니라. 저에게 우선 되는 논리적 기반은 '상식과 원칙'이 옳다면 이념적 스펙트럼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팩트가 중요하고 진영논리라는 프레임으로 우리편은 모두 옳고 니네편은 모두 틀려 라는 생각을 경계하는 중입니다.
짧게 한다고 하고서 길어 졌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