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관심도 없이 단독 후보 추대로 끝날 뻔한 선거를 봉팔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후보로 나서 각종 불법 막장 선거로 이끌어준 동지, 토리 후보 사 사 사실상 전략적 패배다. 토리와 게으른망명의 진정성은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끝까지 게-토 연합에 지지를 보내주고 성원해 준 다수의 봉팔러들에게 백골난망(白骨難忘)할 뿐이다.
젊은피를 주창했지만, 세상은 '젊음'은 버려지고 오직 '피'만을 요구하는 박쥐 같은 궁물들이 지배하는 세상임이 다시 한번 밝혀 졌다는 사실. 이 사실이 끝내 아프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게-토 연합은 비록 역사로 사라지지만, 그 정신(고래와 등터진새우)은 마음속에 남아 영원히 BBP속에 살아 숨쉴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오늘의 실패에 뼈가 아프지만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다고 니미럴 생각한다.
이제 파토 공상두 노조위원장은 더이상 성가대 걱정 없이 노조위원장의 완장을 휘두르는 세상이 온다. 그가 당선소감에서 밝혔듯이 소정의 정치보복이 예상 된다. 하지만 게-토 연합은 어떤 두려움 없이 맞서겠다. 그것이 젊은피 게망의 역사적 사명이라면 담담히 받아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게망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자 한다. 우선 내뽕의 90%를 0렙의 회원들에게 기부함을 밝힌다. (총 12,000 뽕) 다시 초심으로 돌아 가고자 한다. 오래된 생각이다.
진심으로 우라질 공상두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그가 비록 선거운동도 하지 않고 거저 당선 되었지만, 축하를 보낸다. 토리후보의 말대로 봉팔러들의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로써의 노조위원장의 책임을 다하는 노정을 펼치길 바라며 안뇽.
추신 : 이제 다시 게으른망명은 게으른 놈으로 돌아가 놀이터나 맴돌며 게으른 기사를 쓸 생각임. 생각해 보니 그게 내 자리였단 생각이... 듬. 언감생심 자리를 탐하는 것은 자유로운 영혼의 백수가 할 짓이 아니였던 것. 열심히 소설을 써야 겠다. ㅎㅎ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이 시간부로 복수노조인 "고래노조"의 설립을 선포하는 바이다.
사측의 인허가 따위에 굴하지 않는 지하노조로써 "공상두 노조"를 견제하며 그 소임을 다할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무허가 복수노조)
민주 고래노조.
노조위원장 토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