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되니 날씨가 매섭기만 하다. 봉팔러들은 각별히 추위에 주의 하시길 바라며, 현재까지 선거판세에 대한 게토 선거 본부의 추이를 살펴본다.
<초반판세>
기호 1번 공상두 후보의 새우젓당은 그간 압도적 지지로 단일 후보로 추대 될 뻔한 것을 후보등록 마감날, 젊은피 게으른망명과 토리 후보가 깜짝 입후보를 하는 사태를 맞아 놀라 나머지 고심끝에 젊은피 게으른 망명을 지지하며 정계은퇴를 하였다가 '십알'이라며 이를 번복, 구태의 끝을 보여 주고 있었음.
후에 파토 후보는 무명의 젊은 처자의 사진을 올리며 월요일이면 사진과 함께 연락처를 공개 할 것이라는 총각 유권자의 표심을 사려는 참신한 시도도 있었으나 몇 (이상형, 노근, 사원진 등등) 몇의 확인되지 않은 지지를 얻는데 그치고,
또한 해질녁바람이 주도하여 궁물캐스팅보드파라는 궁물 유권자 단체가 탄생하기도 했으나 많은 봉팔러들의 지지부진한 참여로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여기까지가 초반 선거 판세 였다고 하겠다.
<중반판세와 현재>
투표가 본격화 되고 초반 토리후보가 앞서기도 했지만, 1번을 획득한 궁물당의 상두 후보에 대한 묻지마 투표성향으로 인해 앞도적인 1위를 유지하던 때,
기호2번 고래당의 토리후보가 3번 등터진 새우당의 게으른망명 후보와의 연합을 제의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어려울 것 같던 통합은 막판 극적인 타결을 이루어져 지면서 급기야 토리후보는 게으른망명 후보를 지지선언 하기에 이른다. 해서 '게-토 연합' 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탄생한다.
그리하여 통합고래당(가칭)이 출범하고 토리는 게-토를 지지하면 천뽕을 지급한다는 혁명적 선거캠페인을 시작한다. 이에 게으른 망명 후보도 감명받은 봐, 천뽕지급에 동참하기에 이른다.
또한 팔할이바람은 젊은피론을 주창하며 3번 게으른망명을 공식 지지선언을 하기는 했으나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투표는 묻지마 투표 성향의 1번 공상두가 선두로 유지하는 듯 하다. 천뽕 지급이라는 선거캠페인 덕에 3번 게으른 망명 후보의 매서운 추격을 받는다. 그러다가 토리의 적극적인 선거활동으로 유효투표수 동점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현재까지 공상두가 오차범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공상두의 전략>
초반까지 열렬한 선거활동에 박차를 가하던 공상두 후보는 이후 드문불출 하며 침묵 하고 있다. 일명 박근혜식 전략이다. 침묵의 정치. 선거초기만해도 자신을 안 뽑아 주면 성가대에 가야 한다는 둥, 아이 셋을 나은것은 진보의 외연확대라는 둥의 협박과 공포를 서슴치 않던 공상두 후보가 박근혜나 안철수식의 침묵만 하면 지지해 주는 우리 궁민들의 심리적 상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침묵의 정치질을 표방하는것은 꼼수의 극치라고 본 후보는 판단하고 있다.
<막판 선거의 판세>
막판 선거는 더욱더 금권, 막장 선거가 일어날 거라는 전망이다.
토리 후보는 어느 댓글을 통해 의미심장한 정몽준론을 흘리고 있으며,
공상두 후보는 일요일이 되면 아마도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테고,
게으른 망명 후보는 홀로 고독을 씹으며 실시간 투표 결과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