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진과 대기자 분들은 자기들끼리 돌아가면서 잘 쉰다. 일종의 안식년? 떠돌이 기자는 최근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고. 추측이지만 칼키기자 뜨르기자는 반토막짜리 휴식을. 아스라이 기자와 박봉팔기자는 안식년 정도 갖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일일이 언급해 드리는 건, 이 사이트에서 글쓰기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오늘만.
박봉팔 전 편집장 같은 경우는 개인적 고충이 얼마나 컸겠는가 차마 짐작은 못하지만, 이번 격변기에 일반 평기자들이 보여준 의연함을 보면서, 한편으론 이 모든 것이 박봉팔 전 편집장의 공이 아닌가 생각했다.
모쪼록 잘들 쉬시라. 노는 것도 공부다. 맞나?
우리 회원들이 무식하여 편집진들을 잘 보필하지 못한 공과는 크다 하겠으나, 반성하는 의미로, 편집진과 마찬가지 더한 고통 속에 놓여 있을 운영진들 뜻을 좀 더 헤아려 볼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당장 <직설>은 책 제목대로 출간 전후로 부러진 화살 꼴을 연출하고 말았다.
<고전>은 짐작컨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성공할 것 같다. <만엽집>은 동아시아 역사에서 아주 소중한 책이 될 것이기에, 일본과 한국 전역 도서관에만 깔린다고 봐도 그 미래는 생각만 해도 든든하다.
<직설>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배포할 것인가. 할당제? 바자회? 거리 외판? 이 책 영업전략에 관한 한 난 문외한이다. 이 글을 쓴 건 언론인의 정신에 입각하여 쓴 것일 뿐이다. 일단 얘기는 해 보자는 것. 정확한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자. 맞나?
이왕 쓰는 김에 한마디만 더 하자. 파랑새는 밖에 없더라. 우리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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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