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그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우린 그렇게 말없이 연인이 되었다. 그2년동안의 밀당?이 그냥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다. 가벼웠던 나의 행동도 무의식중에 무게를 잡고 있네... 그렇게 그녀의 향기가...나에게 물씬 풍겨 나올찰나~~ 
아..꿈이였구나..ㅜㅜ 허탈보단 그저 담담할 뿐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녀생각 잠시하며 잠자리 든것이...글쎄? 퇴근길 언제나 그렇듯이 핑크색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꼽고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하는중..건대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한 커플이 내 앞으로 탔다. 그 커플은 서로의 육체?를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스럼 없이 탐하고 있었다.. "저 작것들..차라리 모텔을 가던가...ㅜㅜ" 대화하는 저들의 입과입 사이는 1센티도 될까말까 할터.. 애써 외면해 보려 하지만 나의 시선은 힐끔힐끔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끙~!! "그녀의 꿈"이 이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을 것이다 
이제 크리스마스다.
어제 저녁 내가 드린 "김성환 쑈"에 다녀오신 부모님 모습이 어제의 즐거움 때문인 지 행복해 보이신다...내가 다 행복하다..ㅎ 
가벼운 마음으로, 또 언제나 그렇듯 핑크색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어제처럼 커플은 그리 눈에 뛰지 않지만, 밤새 피곤했는지 잘빠진 발목에 레깅스를 입은 꾸벅꾸벅 조는 저 발치에 앉아있는 그녀가 자꾸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찰나, 갑자기 찝찝한 기분이 들어 생각을 해보니~~~ 아차~~~~ 서두르지도 않았건만 아~~~~~팬티를 갈아입지 않았다. 23일 저녁 국민학교 동창과의 즐거운 만남에 취기가 어제하루 죙일 가라앉지 않아 팬티에 똥도 지렸건만.....ㅜㅜ 아~~~~~~아~~~~~~~~~ㅜㅜ 
헬스클럽 사우나에 가기위해 12층을 눌렀는데 오늘 크리스마스라 10층에 있는 영화관람객들이 아침부터 많다. "변호인"조차 개봉안하는 강변CGV와 영화관람객에게 미운맘마저 든다. 작것들..ㅜㅜ 
락커를 열고 똥지린 팬티를 남이볼까 조심스레 벗는 내 자신에 오늘은 가슴마져 똥에 지리운다.
술과 똥지림 그리고 괄약근의 3각관계를 파라리옵화는 의학적 견해로 서술하시오(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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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노무현대통령님이 원망스럽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