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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기자들에게 - 기사 쓰기에 관한 팁
글쓴이 : 스나이퍼                   날짜 : 2011-04-19 (화) 15:54 조회 : 5218 추천 : 137 비추천 : 0
스나이퍼 기자 (스기자)
기자생활 : 5,172일째
뽕수치 : -1,401뽕 / 레벨 : 0렙
트위터 :
페이스북 :


내가 틈틈히 기사쓰기 요령에 관해 글을 올려보겠다. 조금씩 해보다보면 자기 나름의 노하우도 쌓이고, 그러다보면 자기만의 방식도 생기고 그런다.

타인의 글을 유심히 읽어라

일단 내 글을 쓰기 위해서는 타인의 글을 정성들여 읽어야 한다. 그러면 타인의 글을 통해 뭔가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새로운 관점이 생기기도 하고, 뭔가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그래서 <생각은 힘이 세다>

어제 무극이아빠가 이런 글을 올렸다. <김태호 김해을 출마설에 한나라당 후보들 “김해가 비리하치장이냐?”>  http://umz.kr/03R8x

여기에는 기사와 함께 좋은 사진이 하나 있었다. 이거다.



그래서 나는 이 사진만 따로 저장을 했다. 그리고 트윗으로 튀어가서 이렇게 트윗을 올렸다.



타인이 올린 글을 보면서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갖는다면, 자기만의 기사를 쓸 수 있다. 나는 무극이아빠가 올린 졸라게 긴 기사는 다 빼버리고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트윗에 써먹은거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기사라는 것은 현장에서 취재한게 아니라면 <재가공작업>이다. 흩어져있는 팩트를 모아서 자기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그 출발은 내가 위에 올린 트윗처럼 시작해보면 된다. 사진이 없는 좋은 텍스트에서는 핵심 부분만 발췌해서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거기에 자기의 시각을 보태면, 그게 자기만의 기사가 되는거다.

하여튼...출발은 내가 올린 트윗처럼 아주 간단하게 시작해봐라. 거기에 하나씩 쌓아올리면 장문의 기사도 나오고 그러는거지 뭐...

사족

내가 올린 이 트윗이 오늘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까 36명이 알튀를 했더라고. 그런데 죄다 내 트윗을 보고 알튀를 했느냐? 아니다. 최초로 내 트윗을 알튀한 사람은 딱 3명이었다. 즉 나랑 팔로잉-팔로워 관계를 맺은 3천명 가운데 딱 3명이 알튀했다는거지.

근데 최종적으로는 36명이었다. 그러면 33명은 나랑 관계가 없는 사람이 알튀를 했다는거지. 그렇다면 이걸 본 사람은 대체 몇 명일까? 계산하기 힘드니까 그냥 패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27 04:12:53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스나이퍼                   날짜 : 2011-04-19 (화) 15:54 조회 : 5218 추천 : 137 비추천 : 0

 
 
[1/34]  졸라늬우스 2011-04-19 (화) 15:57
다단계라카믄 쉽다. ㅡ전철에서
 
 
[2/34]  스나이퍼 2011-04-19 (화) 16:00
스마트폰이 좋긴 좋다..전철에서 여기 디다보고..
 
 
[3/34]  불며리 2011-04-19 (화) 16:00
스나이퍼나 마케터나 사람좀 키웠으면 좋겠어..재능이 너무 아까워 ㅎㅎ

그리고 동영상 강의는 뽕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세상엔 공짜는 없지 ㅋ
 
 
[4/34]  말단소총수 2011-04-19 (화) 16:00
글타 이렇게 다단계로 뿌리는 거다...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날리고 있다.
 
 
[5/34]  무극이아빠 2011-04-19 (화) 16:01
스기자 글 보고 나도 사진만 활용했더니 트윗에서 훨씬 전파력이 세더라. 사진... 이거 임팩트 쎄더라.
 
 
[6/34]  노근 2011-04-19 (화) 16:02
sns 위력이 새삼 재확인되는구나...
 
 
[7/34]  까만달걀 2011-04-19 (화) 16:06
다른 사람 글을 열심히 보라고 해서..
열심히 보다가..
스나이퍼 트윗 장유넷으로 허락없이 표절했다.
미안타.. 용서해 도..
 
 
[8/34]  언제나마음만은 2011-04-19 (화) 16:08
글쿠나~~
 
 
[9/34]  빼빼로 2011-04-19 (화) 16:14
스기자..ㅋㅋㅋ 그게 바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이곳에서 좋은 글읽고 영감받으면 140자 내외로 정리해서 트윗에 올린다.

오늘도 하나 올렸는데.. 뭘 모르는 트친들은 나의 글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세련되어졌다고..ㅋㅋㅋ
나름 터득한 노하우다..^^ 다른 회원들에게도 스기자가 추천한 위의 방법 강추한다.
 
 
[10/34]  아주밝은별 2011-04-19 (화) 16:15
지금 트윗으로 보내는게 오류가 나는데 나만 그런가?
오전에는 잘 보내지던데....
앗 오류가 났습니다 1분후에.... 이런팝업이 뜨는데...
 
 
[11/34]  다시라기 2011-04-19 (화) 16:20
글쿠나 빼기자가 날마다 세련....
좋아 해볼께
 
 
[12/34]  EUROBEAT 2011-04-19 (화) 16:22
RT도 어려워서 못하는 일인...
 
 
[13/34]  와룡선생 2011-04-19 (화) 16:35
고맙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
 
 
[14/34]  상선여수 2011-04-19 (화) 16:36
나도 현장에서 비리하치장의 위력을 맛보앗다 ㅋㅋ
 
 
[15/34]  연합통신 2011-04-19 (화) 16:39
다단계가 좋은 쪽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16/34]  만각 2011-04-19 (화) 16:40
알튀는 뭐시고, SNS 언론이란 무당가? 요새 인터넷 용어를 몰라서스리...
트윗도 할줄 모리고, 영상 퍼나르는것도 모리고 자꾸 뒤쳐지는 느낌..
 
 
[17/34]  현봉 2011-04-19 (화) 16:43
생각은 역시 힘이 세구나..
 
 
[18/34]  통곡의벽 2011-04-19 (화) 16:43
스기자/
알았다 오버!
이왕이면 팁 시리즈를 기대한다.
마침 12기자가 포토스케이프라는 좋은 이미지편집 프로그램도 소개했더라.
프리웨어이니 걱정할거 없다.
무료다운 주소는 ->
  http://kr.search.yahoo.com/search;_ylt=AtPKHVKtTqIO_ENK28PdjL3J3_p6?fr=yfp-t-714-s&toggle=1&cop=mss&ei=UTF8&p=%ED%8F%AC%ED%86%A0%EC%8A%A4%EC%BC%80%EC%9D%B4%ED%94%84%20%EB%AC%B4%EB%A3%8C%EB%8B%A4%EC%9A%B4%EB%A1%9C%EB%93%9C
 
 
[19/34]  영우송 2011-04-19 (화) 16:50
알았어 해볼께~~~~~
 
 
[20/34]  해아를꿈꾸며 2011-04-19 (화) 17:10
내 트읫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먹통이다.ㅠㅠ
 
 
[21/34]  공원 2011-04-19 (화) 17:15
알았어.
 
 
[22/34]  영자신랑 2011-04-19 (화) 17:23
3명중1인 


 
 
[23/34]  밤까시 2011-04-19 (화) 17:25
스기자 그래 고맙다...
 
 
[24/34]  두메산골 2011-04-19 (화) 17:35
 
 
[25/34]  은어 2011-04-19 (화) 18:06
나도 해봐야겠다.
 
 
[26/34]  울보 2011-04-19 (화) 18:23
으음~~~
스마트폰도 없고,  기계만 보면 겁이나는 일인.
남의 글  읽으면서, 내나름대로 정리는 한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다.
이게 나의 문제지...
그리고 컴이아닌,  그냥 종이에 메모한다는게 더큰 문제.
 
 
[27/34]  아자아자 2011-04-19 (화) 20:43
 
 
[28/34]  보탁 2011-04-19 (화) 21:41
이겨 여유가 되는대로 연재 해 주라.
나도 푼뽕 말고 목뽕 좀 벌자.
 
 
[29/34]  운명 2011-04-19 (화) 22:12
다행이다. 나 같은 /울보/님이 계셔서....ㅠㅠ
 
 
[30/34]  여울목 2011-04-20 (수) 00:57
내가 최초 알튀했지 ㅋ
 
 
[31/34]  구름지기 2011-04-20 (수) 08:26
 
 
[32/34]  나도한방 2011-04-20 (수) 09:38
그럼 나도 따라하면 기자 할 수 있는겨? 
 
 
[33/34]  뢰이 2011-04-20 (수) 09:57
난 중국에 있어서 트위터 못 한다.
중국 정부가 세계 최고의 검열프로그램, 골든 쉴드 일명 황금방패로
막아버렸다. 광장을 두려워하는 정부... 소통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언제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34/34]  daily 2011-04-20 (수) 13:29
기사재가공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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