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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호박죽 만든 이야기- 나랑 같이 호박씨 깔사람??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10-25 (화) 08:40 조회 : 5351 추천 : 19 비추천 : 0

언제나마음만은 기자 (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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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호박을 하나보내왔다..

저걸...어찌 처리해야하나..한 2주일은 넘게 고민했나보다

젠장..

타고난 게으름에다 조금의 짬이라도 있음..컴에 매달리다보니

요리나 청소같은 살림과는 점점 멀어져간다

한알 먹으면 며칠동안 배 안고픈 약같은건 누가 안만드나??

하여간..인터넷 검색하니 제일 쉬운게 호박죽이라길래..

호박죽에 도전했다

우선 반으로 자르니..너무 예쁜 주황색 속살~~

손질하려니 호박껍질이 넘 딱딱하다..

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감자벗기는 칼~~

오이벗기는 칼인가??

하여간..

껍질벗기는 칼 만든 사람에게 축복을~~

다음은 물 자작~~하게 넣고 무조건 끓이기

흠...가끔씩 들여다 보기만하면 되네

푹~~익힌다음 주걱으로 으깨주고

흠흠...난 왜이렇게 재주가 많을까??

혼자서 자화자찬도 하고...

찹쌀가루 풀어놓은것 넣고 또 다시 조금 끓여서

드디어 완성~~

호오~~

처음 끓인것 치고는 제법 호박죽다운..모양이 되었다..

맛을 보니..젠장..

그냥 호박끓인 맛이다..

다시 설탕 적당히 넣고 인터넷 레시피에는 없었던 소금도 조금넣고

찹쌀가루 듬뿍~~ 더 넣고 다시 한번 더 푹~~ 끓여서

맛을보니..

흠...

제법 그럴듯한 호박죽맛이 나네

헤헤

이렇게 난생 처음 호박죽이란걸 끓이고

더구나 요리(?) 과정을 사진까지 찍고..

맛나겠지??

추신: 나랑 같이 호박씨 깔사람??

집에 팥이든 콩이든 있겠거니 생각하고 호박죽 끓이기에 나섰는데..

쩝~~

아무것도 없더라

새알은 남으면 퍼져서 맛없다는 핑계로 생략하고..

말그대로 호박에다가 찹쌀가루, 물, 설탕, 소금만 들어간 죽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

봉팔닷컴은 언제나 마음만 있는 사이비주부도

요리하고 사진찍게 만든다!!

다들 힘!!!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10-25 (화) 08:40 조회 : 5351 추천 : 19 비추천 : 0

[1/18]

납딱콩

2011-10-25 (화) 08:43

* 네가 볼 내용이 아니다. 신경꺼라.

추천 0 반대 0

[2/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08:57

ㅋㅋㅋ
뭐야~~
테스트중이었는데..
사진이 넘 크서 안올라가서...ㅠㅠ
스맛폰에서 사진찍어서 메일보내서..글쓰는거

어려워..(사진용량땜시..ㅠㅠ)

납딱콩/ 침튄다~~

추천 0 반대 0

[3/18]

데니크레인

2011-10-25 (화) 10:55

잣을 살며시 띄우면 맛나겠다.
조랭이 떡 넣으면 훨 맛나겠지?
새알 옹심이까지 곁들이면 더 별미겠구나!
영양을 위해 브로컬리로 마무리하면 완벽 식품이 되겠네!!!
라면 물 넘치겠다ㅠㅠ

추천 0 반대 0

[4/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0:57

데니/

댓글계만 주름잡는줄 알았더니..
요리에도 일가견이??
음..데니라인이 앞으로 대세일까??

추천 0 반대 0

[5/18]

데니크레인

2011-10-25 (화) 10:59

언제나마음만은/아니다, 호박에만 일가견. 보시다레시피..

추천 0 반대 0

[6/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1:05

아~~ 호박에만 일가견이 있구나
담에 호박전에 도전할건데..
미리 비법연수..이런거좀 안될까?

추천 0 반대 0

[7/18]

데니크레인

2011-10-25 (화) 11:11

언제나마음만은 / 첨가물 위주의 레시피라 권하기가 글타.ㅋㅋㅋ.
시간 날때 정리해봄세.
참고로, 할 줄 아는게 단호박 찜,샐러드, 전.이것밖에....

추천 0 반대 0

[8/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1:18

기대된당..

추천 0 반대 0

[9/18]

냉이아빠

2011-10-25 (화) 11:46

니가 올린 사진 크기가 1632 x 1224 픽셀이라는 건 알고 있냐?
그림이 꽉 차서 내 모니터가 터질지경이다.
다행히 큰그림 하나당 약 1mb 조금 넘는정도라서 게시판다운은 피했지만
우리, 이러지 말자.

추천 0 반대 0

[10/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1:47

헉~~

수정했는데..맞나모르겠다..ㅠㅠ
집에서 사진은 안올려야겠다

추천 0 반대 0

[11/18]

아스라이

2011-10-25 (화) 12:20

호박만 보면 친근해지긴 하눈데...
호박죽 몬 먹눈다..ㅎㅎㅎㅎ
맛엄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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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2:23

아스라이/ 단호박죽은 진짜 맛나는데..
그냥 호박죽은 안좋아하는사람들도 있지만..ㅎㅎ

추천 0 반대 0

[13/18]

앤드

2011-10-25 (화) 13:15

단호박죽 만들면서 사진 찍은거 있눈뎅
게을러서...
호박전 찍은것도 있다 ㅋㅋ
- 봉팔닷컴은 뭐든 사진 찍게하는 재주가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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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사원진

2011-10-25 (화) 15:46

* 삭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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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5 (화) 16:27

앤드/ 호박전 맛나게 하는방법좀

사원진/ 단호박케익 레시피...ㅋㅋ
연재 계속하고 냉완장한테 옆에 방하나 내달라고해
까페 망한...ㅋㅋ 레시피말여~~
내가 맨날 1떵 댓글달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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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내요새힘들다

2011-10-25 (화) 19:12

호박죽보다 찹쌀가루 풀어놓은게 더 맛있어 보인다. =3 =3 =3

추천 0 반대 0

[17/18]

고지야

2011-10-26 (수) 02:28

저런 노란 호박 구하기도 힘들어.... 내가 얼마나 저런 호박을 좋아라하는뎅...
언제나/혼자 다 먹어버린거냐? 아흐흐흑~

저 맛 그립다. 텁텁한 단호박으론 낼 수 없는 맛인데...
난 찹쌀가루보다 밀가루가 더 맛나더라.
우리 고향에선 제사때 저 호박나물을 달고 차게 만들어서 상에 올렸었다.
난 저걸 먹기 위해, 밤늦도록 지둘리다가 지쳐선 할머니 무릎베고 잠들어버리기 일쑤였고..
늦가을 이맘때 호박으로 누릴 수있는 맛있는 호사였다.

추천 0 반대 0

[18/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6 (수) 07:27

내요새/ 찹살가루..뽀야나니..맛나보이긴해..ㅋㅋ
고지야/ 가까이 있으면 내 생애 처음 한 호박죽 한그릇이야 줄수 있는뎅..
아직 쫌 남았다..아들녀석도 한그릇 뚝딱하더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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