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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동네 날씨도 좋고 벚꽃이 초절정이라 옆지기의 성화에 못이겨 드라이브를 나섰다. 저녁먹고 일부러 사진을 찍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것은 처음이다. 대부분은 가다가 화면이 좋으면 찍어서 '봉팔네 올릴까?'였지 이번처럼 봉팔네 글 올리기 위하여 (요즘같이 비싼) 기름값 써가며 길을 나선 것이다. 얼떨결에 DC로 들어갔는데 평일 치고는 사람이 꽤 많다. 여기저기 임시 주차장 표시도 보이고, 이동식 화장실도 보인다. 오늘날짜를 생각해보니 벚꽂축제 100주년 오픈일이다. 구경하기 바란다. 섬머타임이 시작되어 해가 늦게까지 있긴 한데, 저녁 8시가 넘으니 갑자기 해가져서 사진찍기가 곤란해졌다. 차 안에서 찍은 것이라 화면빨은 그리 좋지 못하다. 양해해주기 바란다. 집을 나와 좌회전을 받으면 Dolley Madison Blvd 가 나온다. Dolley Madison 은 미국의 5대 대통령 James Madison 의 부인이다. 정권 후반부에 James Madison 이 몸이 아파서 부인이 정치를 했다고 하는데 남편보다 정치를 더 잘했대나 어쩠대나. 길 이름도 Dolley Madison 이지만 집 옆 아주 오래된 도서관 이름도 Dolley Madison Library 다. 그 길가에 흰꽃을 피는 나무다. 이 흰꽃이 떨어지면 초록색 새순이 돋아난다.
이 다리는 들어가면서 부터 Washington DC 가 된다. 다리는 포토맥 강위를 지나가는데 다리까지는 버지니아주이고 다리 입구부터 DC 로 행정구역이 바뀌는 거다.
미국 평화봉사단 건물이다. 2년전인가 새로 건축되었다. CLACK 라는 회사가 지었는데, 처음에 소기업이었다가 미국의 중소기업특례에 의해 정부작은 건물을 짓다가 몇 년 전부터 스미소니언 박물관중 인디언 박물관도 지었고, 3블럭 이상을 연결해서 지은 워싱턴 컨벤션 센터도 컨소시엄으로 함께 지었다. 지금은 어딜가고 CLACK 가 건축중인 건물이 보인다.
케네디센터(The Kennedy Center, 정식이름은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이고, 좌측 뒤로 보이는 건물이 닉슨이 도청사건으로 물러나게 된 Watergate Hotel 이다. 건물이 곡선을 타고 특이하게 생겼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중 링컨 기념관 뒤통수다.
워싱턴 DC 를 계획하에 만든 사람이름이다. 어떤 봉팔러의 말처럼 불란서 사람 랑팡과 이 헨리 베이컨이란 사람이 워싱턴DC 를 총체적으로 기획했다. 백악관/의사당/박물관 등을 여기서는 National Mall 이라고 부르는데, 헨리 베이컨이 National Mall 을 총기획감독자라고 보면 된다. 2차대전기념관(미국이 패한 월남전기념관을 들어가는 길 이름이다)
워싱턴기념탑이다. 기념탑 주위로 성조기가 꽂혀 있다. 여자인거 같은데 사진 잘 잡았지? 옆지기 작품이다.
벚꽃 구경나온 행락객(?)과 차량이다.
관광 인포메이션 센타라고 해야하나? 언제부터 Refreshments 로 이름을 바꿨다.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았다.
내가 제일 타보고 싶은 것이다. 전동스쿠터인데, 워싱턴 시내를 관광할 때 주로 사용하고 경찰들도 이 스쿠터를 타고 순회를 한다. 단체로 가다가 설명이 필요하면 함께 서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좌측에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워싱턴벚꽃축제라고 하면 이 제퍼슨 기념관을 중심으로 앞에 인공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를 뺑 둘러있는 벚꽃 구경을 하는 것이다. 한바퀴를 걸을 수 있는데 밤에는 가로등이 없어서 사람들도 없다. 아주 예전에 이 벚꽃길에 가로등을 달아 포장마차를 늘어놓으면 장사 짱 잘될텐데.. 미국애들이 멍청하다고 생각 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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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히잡을 둘렀지만, 타고 가는 차는 내 차보다 훨씬 좋은 렉서스 RX400h더라.
아랍왕족의 먼 친척 쯤 되나? 혼자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