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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목)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날,
조식 대신 졸리비[맥도날드가 이것 때문에 필리핀엔 제대로 착륙 못 했단다]를
먹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밤새 지사제를 먹고 다스렸는데도 몸 상태가 영 아니다.
하여 아이들만 그랜드몰에 가서 사 오기로 결정,
호텔에 있는 동안 짐정리, 가구 정리...
[맨 처음 있던대로 가구 정리]
치킨, 햄버거, 프렌치후라이, 밥[맥도날드가 진 이유라네, 211페소]과 준비해 간
김치,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 하고 12:30분 샌프란시스코를 체크아웃 했다.
크림슨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결해 준 곳인데 이곳 사장님이 마지막 드랍을
해주신다.
[크림슨 가는 길]
오고 갈 때마다 수동으로 들어올리시는 모습이 재밌어 많이 웃었다.
차량이 들어갈 땐 반드시 트렁크를 체크 한다.
[크림슨 로비 입구]
[로비에서 내려다 본 정경, 무척 더워 부채질만 쉼없이...]
[4박을 할 우리 방 입구, 가든 스윗으로 조식과 엑스트라펄슨, 베드까지 합해
하루 40만원 정도]
[샴푸, 린스, 바디샴푸와 비누, 치약, 칫솔이 비치되어 있으나 세수비누만 썼음,
마지막날 샴푸가 떨어져 사용해봤는데 바로 돼지털 되버리드라,
린스 없었음 어쩔뻔...]
[크림슨은 220볼트의 둥근콘센트와 110볼트의 일자모양 2가지가 다 있어
사용하기 편리]
엑스트라 베드를 요청하여 정리 끝나는 거 보고 호텔측에 택시 불러달랬더니
40분 걸린단다.
뷰티피아 예약시간 때문에 하는 수 없이 호텔택시 이용
호텔택시는 무조건 550페소다 [일반택시로 200페소 정도 듬]
텍시를 타고 마리나몰 뷰티피아로 갔다.
[아이들 발 아트, 필리핀 아가씨가 했는데 예술이더라, 새끼발톱까지 아트를...]
뷰티피아는 여행오기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가까워지신 분이라 노니쥬스와
비누를 부탁할 수 있었다.
부부가 네일샵을 하며 인터넷에도 공을 들이는 분이다.
매일 매일의 세부 날씨와 필요한 정보를 올리신다.
[노니쥬스5, 비누10: 7000페소, 세사람 발 스페셜, 파라핀 페디, 아트: 3,850페소]
저녁 맛있는 곳을 물었더니 한국인이 하는 짬뽕집을 권해주신다.
낙지 짬뽕이 맛있으시다며...
[다래원, 막국수나 먹을 껄...]
계산을 끝낸 후 뷰티샵 직원 아가씨 길잡이로 다래원에서 낙지짬뽕,
꽁치김치찌개, 돼지고기 볶음을 먹었다.
짬뽕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뭘 넣었는지 텁텁해서 낙지만 골라먹고,
그나마 돼지고기 볶음이 먹을만 해서 다행^^[800페소]
노니 쥬스를 가지러 뷰티피아에 다시 들렀는데 거짓말은 못 하겠고
돼지고기 볶음 맛있더라고 선수를 쳤음
[세명이 편하게 누울 수 있는 크기의 풀바 의자]
크림슨으로 돌아 와 수영장 이용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풀바에 갔다.
그린망고쥬스, 카페라떼, 포시즌을 주문하고 다리를 주욱~ 뻗고 누우니
비로소 쉬는 느낌이다.
낮은 재즈가 흐르고 군데 군데 연인이나 가족이 보인다.
그런데 우리 바로 위쪽, 남자 세명이 시끄럽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사람을 가운데 두고 양옆에서...
조금은 느끼한 목소리가 들리지만 이내 세부 4일동안 다닌 얘기에 열중하다.
풀바를 만끽하고 방으로 돌아와 내일 갈 호핑 짐을 챙기고 쇼핑해 온 물건을
정리...
티비를 켜니 m-net과 아리랑 채널이 방송된다.
냉장고 문을 열어 골라주던 아저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해하며 망고를 썰어 먹다.
[실은 냉장고가 가득 차서 먹기로 한건데 너무 맛있어 4개나 먹음]
크림슨 조식이나 호핑 갔을 때 망고를 먹었는데 슈퍼서 사 온 망고가
제일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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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지...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