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결코 우리집 개새끼를 개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인간이 아니더라도 생명을 대하는 건 참으로 어렵고 힘들어 질색했던 터다.
집에 기르는 개새끼는 작은 넘이 어릴 적 담임에게서 선뜻 분양받아 온 생명이다. 나는 반대했었다. 생명, 두렵지 않는가?
출퇴근 시 가끔 보았던 골판지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머니, 아적 살아 계시능교? 태영호 뭐 그런 개새끼들에게도 쉽사리 욕하자 못했던 바, 개님이라 부를 수 없었던 이유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강남 잡것들은 참 비위도 좋다. 강남 3구에서는 행불 교통사고 사망자가 생기면 달려 드는 불법 장기적출 전문가가 즐비하단 말을 들었던 게 10년이 넘었다.
화가 난다. 유튜브에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여 칭송받는 착한 개 주인, 개새끼들에게 일등급 소고기를 먹인다는 강남3구 새끼덜, 그리고 누구도 돌아 보지 않는 허리 굽은 할머니, 나는 결코 이 부조화를 용납 못한다.
개급, 걔급, 계급, 정신 나간 양심, 김빙삼이 퇴보시킨 대한민국, 아니 한반도 남반부...용납한 바가 없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