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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 에서 호딩장애라는 저장강박장애 에 빠진 사람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무언가를 버리지못하고 끊임없이
모으고 쌓아두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었다. 집에 쓰레기같은
모든것을 강박적으로 쌓아두고 먹고 잘 공간마져도 없어질정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언젠가는 필요할거라는 믿음으로 강박적으로 모으고 쌓아놓고
하다보니 몸하나 뉘일것도 없고 요리할공간도 없이 전기 밥솥
4개로 밥과 국 ,찌게를 해서 먹는 부부,자기집을 꽉채운 후에 지방에
싼집을 세를 얻어 또 가득 모으고,집을 4개나 얻어 꽉채우고, 창고
를 빌려채우고, 컨터이너를 빌려 또 꽉채우는 홀로사는 병든 남자의
이야기는 경악을 느끼게했다, 그비용을 마련하가위해 라면만 먹고
몸에는 커다란 종기가 줄줄이 나서 쓰러져 요양원에 입원했는데
그곳에서도 먹다남은 밥,요구르트병, 온갖것을 침대시트에 모으고있다
고물상에 재활용품을 팔러왔다가 오히려 이것저것 구입해 집에 다닐
자리도 없이 자꾸만 쌓아놓는 사람, 위암에 걸렸다가 저장음식에 집착이
지나쳐 썩어문드러진 식품들을 껴안고 사는 아버지와 노란색에 집착하여
모든것을 노란색으로 바꾸어 한집에서 서로를 이해하지못하고 경원시
하면서 사는 아버지와 아들, 사람들에게 보증을 세번이나 서주었다가
배신당한 가족이 버려진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집착하여 48마리의 개와
10 여 마리의 고양이에게 집을 완전히 내주어 딸은 할머니댁에 보내고
마늘은 처가집에서 살면서 출퇴근하면서 동물들을 돌보는 부부이야기
도 충격적이었다.
호딩장애를 가진 사람은 전체인구의 2~5% 인데 물질의 풍요속에 사는
미국에도 호딩환자들이 많다고한다.그들이 지나친집착이 주위의 사람
들에게 불편이 될정도가 되면 정부에서 개입을 하여 상담과 강제적인
정리를 한다 그 과정에서 그 당사자를 참여시켜 치유를 하게한다
유명예술가 엔디워홀도 호딩장애를 가졌는데 방대한 작품을 구상하
느라 어지럽혔던 책상위의 모든것을 매일 상자속에 버리고 봉한다음
상자채 차곡차곡 모아놓았다. 사후 그의 상자를 개봉하고 있는데 아
직도 반도 개봉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상자속에는 엄청난 가치로
환산될수있는 것들이 모여있으리라.
위의 사례자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인생의 중요한것을 상실한후에
물건이나 동물에게 집착하여 버리지못하고 쌓아두는 장애를 격는다
경악속에서 그프로를 보다가 과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에게도
온갖 종류의 호딩장애가 있음을 깨닫고 새삼 삶을 돌아보았다.
다입지도 신지도 못하는 옷,구두,가방을 버리지도 못하면서 사들이고
책과 씨디를 모은다는 핑계로 쌓아두고, 있는 소소한 문제부터,
많은 사회활동,끝없는 욕망으로 돈을 모으려하고,출세를 하려하고,
남에게 인정받으려하는것부터 절제를 모르는 인간의 욕망또한 호딩장애
가 아닌가싶다.
생활속에 ,내 머리속에 가득찬 것들도 자주 들여다보고 이것은 과연
무었일까를 생각해보아야겠다
적당한 욕망은 삶의 활력소이나 삶을 되돌아보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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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