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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의 짝짓기는 어떻게 할까? 5월 24일 6물 (음력 4월 15일)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을 골라서 해루질을 갔었는데 그 날 따라 소라 2마리가 붙어 있는 것을 여럿 주웠다... 처음엔 운이 좋다라고 생각만 하고 소라 많이 줍는 생각에 넘어 갔는데 나중에 두마리 붙은 소라를 주워 떼어 놓는데 소라의 생식기로 보이는 길쭉한 빨대 같은것이 다른 소라의 몸 속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걸 잊어 버리고 있다가 나중에 생각 났는데 그 뒤로 두마리 붙어 있는 소라를 줍지 못하는 바람에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자웅동체 어쩌구 적혀 있던데 암 수 구별이 분명히 있고, 암놈이 알을 낳고 숫넘이 정액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몸속에서 수정된 알을 낳는것일거란 추측을 해 본다... 집에서 몇 마리 삶아 정리하는 과정에서 차이점이 있는걸 발견 했다.
사진 가운데 소라의 윗쪽에 뭔가 달려 있다. 밤에 소라를 떼어 놓을 때 암넘 소라의 몸 속에서 길게 빠져 나온 그것일 가능성이 크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차이는 분명 있다. 짝짓기 하는 넘들을 억지로 떼어 내어 뜨거운 맛을 보여 준것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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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