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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계] 천자산 케이블카 이번 장가계 여행에서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 지겹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계단 올라가서 구경하는 것은 피했다. 케이블카 (천문산, 천자산), 리프트, 모노레일, 미끄럼틀~~~ 유람선 (보봉호, 대협곡, 황룡동굴). 백룡엘리베이터 등 이것 저것 타는 거 하도 많아서 기억도 없다... 천자산 케이블카는 길이 2084m, 상하고도차 692m 탑승시간 6분 30초 정도 된다고 ~~~~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6 ~ 8명씩 순서대로 태우는데 마침 늦은 시간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고... 내가 탈 차례에 원하는 케이블카가 오지 않으면 뒷 사람들에게 양보를 했다.... 고맙다며 인사를 하고 가는 사람들을 몇 차례나 보내고, 이제는 내 뒤에 아무도 없다. 케이블카 관리원이 케이블카를 타라고 재촉하는데~~~ 일행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버텼다.
저만치 다가오는 33번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된것 같았다. 문이 열리자 마다 관리원을 뒤로 하고 홀라당 올랐다...
케이블카 관리원에게 속을 보였지만 짜릿한 떨림이 있는 추억은 남았다 몇 백길 발밑 아래 풍경을 허공에 뜬 기분으로 볼 수 있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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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