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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경상도에서 나만이 듣는 얘기이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오늘은 벌초날이다. 일찍 출발하였지만 벌써 엔진 소리는 요란하다. 주말이라 하루전 부터 벌초를 한 까닭에 오늘은 점심 무렵에 문중 벌초가 모두 끝났다. 아제 수고했심더. 형님들도 고생했어요. 덕담이 오고 가고 70이 넘은 형님 한 분이 문제가 생겼다.자동차 키를 잃어버렸다. 부산에서 버스편으로 키를 보내라는둥 견인해서 카센타로 가라.... 말이 많다. 내가 전화했다. 누구야 키 잃어버렸다. 형님 차종이 뭐요. 응 소나타3이다. 괜찮아요. 출장 열쇠 부르세요. 최근 차들은 키박스를 교체해야 하는 차들도 있단다. 제실에는 점심 준비가 되어 있었고 계급별로 앉아서 밥을 기다리는 동안 영감들 입이 거칠어 진다. NLL 팔아먹은 노무현을 부관 참시 해야 한단다. 장인이 빨갱이 여서 빨갱이 다 사면해서 이석기 김재연이 .....죄가 감당이 되지 않아서 자살했다. 나의 문중의 모습이다. 그저께도 싸웠는데... 오늘도 한 번 싸워볼까. 자신이 없다. 며칠 있으면 추석때 또 봐야 된다.여기 저기서 말잇기 놀이를 하는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저렇게 욕을 먹었는데 왜 오래 살지 못했을까... 밥만 먹고 가지뭐 하다가 또 실수한다. 역사가 평가하겠죠. 아니 이게 뭔 큰죄인지 아니 너는 노무현이가 잘했다는 거냐.. 아니 세월이 더 흐르면 진짜 나빳는지 좋았는지 그리고 근혜 대통령도 평화구역 하자고 하니 그리고 아직 NLL 진위도 수사중이고 너는 수사 발표 되어야 아냐, 녹취록도 안들어 봤냐, 그리고 감정 섞인 얘기들 오늘은 졌다. 영감들 넘어 갈까봐 졌다. 이들에게 노무현은 지워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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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기냥....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