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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의 댓글마따나 아이자랑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 줘야~
글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올라올려나...
(아편 댓글→ 홍홍홍~~ 우리 아이가 어짜고 저짜고 홍홍홍~~~)
안그래도 겨울이라 춥고만, 사이트까지 시베리아 벌판인지...
며칠전에 아이 생일이었는데, 아이들의 생일 문화가 참 재밌더만...
먼저 카스에 생일 축하를 샹욕을 써가믄서
밤 열두시가 되길 기다려 지들 용어 일빠로 (첫번째로)
축하 글 올리기 (당근 필독을 걸고...)는 담날까지 계속~
학교 등교 후 생일 당사자를 아는 다른반에 가서 축하멘트 받아 오고
친한 아이들은 택배 이벤트 (박스에 과자랑 각종 선물 담아),
그리고 일대일 선물로 과자 한봉지
개인적인 편지와 '러브액츄얼리' 흉내 낸 노트 편지~ 등등...
재밌었던 건 남녀공학(합반)인데
다른반의 아는 남자친구를 복도에서 만났는데
생일 축하로 선생님들 욕하는 랩을 복도에서 불러줬다고...
(쌤들 흉보는 건 시대를 초월하는 재미?인가?)
요새 아이들 유쾌하고, 남의 생일이지만 재미난 이벤트에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더라.........마는
부모 생일을 열과 성의는 냅두고 작은 감사의 맘이라도 가져보고,
공부를 글케 집중하믄 을마나 좋을까나 하고 생각해 봄~ ㅋ
노래도 한곡
The Animals - House of the Rising Sun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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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